'희귀병 완치' 문근영, 9년 만에..벅찬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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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0일, 오전 10:37

(MHN 김해슬) 배우 문근영이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한 소회를 밝혔다.

지난 19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는 연극 '오펀스'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박지일, 우현주, 이석준, 양소민, 정인지, 문근영, 최석진, 오승훈, 김시유, 김주연, 최정우, 김단이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이후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올랐다. 이에 대해 그는 "'오펀스'를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대본이 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와닿았기 때문"이라며 "트릿이라는 캐릭터도 그렇고 젠더프리도 고민되는 지점이었다. 매일 밤 대본을 읽었다. 대본을 읽고 나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다. 어떻게든 해내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작품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역할을 위해서 칼 돌리는 연습도 많이 했다. 욕을 잘 못해서 욕이 욕처럼 들리질 않더라. 주변 도움을 받아 가면서까지 연습을 많이 했다"고 작품을 위해 노력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 대표작인 '오펀스'는 중년의 갱스터 해롤드와 고아 형제 트릿, 필립이 이상한 동거를 시작하며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문근영이 분한 트릿은 세상으로부터 동생을 지키기 위해 거친 폭력성을 휘두르는 외면 뒤에, 결핍과 책임감에 몸부림치는 여린 속내를 지닌 입체적인 인물이다.

작품은 지난 2013년 토니어워드에서 연극 남우주연상 부문과 최우수 재연 공연상 등 여러 수상 이력이 있으며, 1983년 초연 이후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왔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이라는 희귀병을 앓았다가 2024년 완치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넷플릭스 '지옥 2'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바 있다. 

사진=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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