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 뉴스1
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박나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오후 1시쯤부터 오후 7시 54분쯤까지 2차 조사를 받았다.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박나래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소명했냐'는 질문에 "질문하신 것에 성실히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니저에게 술잔을 던진 것을 인정했냐'는 말에는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 같다,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답했다.
다만 '매니저 측이 어떤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보는지', '전 매니저들에게 할 말 없나', '경찰 조사에서 어떤 질문을 받았나', '의료법 위반 혐의 조사 일정을 통보받았나', '비의료인에게 불법 시술받은 것을 인정하냐', '주사 이모 자택에 대해 할 말 있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박나래를 둘러싼 매니저 갑질 및 불법 의료행위 의혹은 전 매니저 A, B 씨와의 쌍방 고소전으로 번진 상태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직장 내 괴롭힘, 폭언, 사적 심부름 강요, 대리 처방 의혹 등을 제기했고, 지난해 12월 5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맞서 박나래 측 역시 지난해 12월 6일 전 매니저들을 공갈미수 및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앞서 박나래는 고소인 신분으로 두 차례 조사를 받았고, 이번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당초 박나래는 지난 12일 첫 피의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현장 안전 문제와 건강상 이유로 일정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후 조율 끝에 2월 1차 조사, 3월 2차 조사가 진행됐다.
박나래는 관련 의혹이 불거진 이후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MBC '나 혼자 산다'와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오랜 기간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했다. 논란 이전 녹화를 마쳤던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만 최근 대중에게 공개된 바 있다.
breeze52@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