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주목한 방탄소년단…"정체성 강조 '아리랑', 가장 실험적" [BTSx광화문]

연예

뉴스1,

2026년 3월 21일, 오후 12:11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약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가운데, 외신이 신보 '아리랑'을 조명했다.

20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대중문화 매체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개인 활동을 할 때) 각자의 개성을 탐구하고 완전히 다른 예술적 아이디어를 추구했다, 하지만 '아리랑'에서는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려 하며 자신들의 그룹 정체성과 특히 한국 뿌리를 강조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중요한 움직임이다, 이들이 세계적으로 부상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이라는 정체성을 희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미국을 정복하려 했다"라며 "그래서 '아리랑'을 통해 본인들이 어디서 왔는지 상기시키려는 의지가 있다는 건 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가디언지도 '아리랑'을 분석하며 "이 앨범은 K-팝의 실험정신을 기억에 남는 훅들로 녹여냈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지구상 최대 팝 현상의 주인공'이라는 지위를 잘 보여주는 앨범을 만들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간 한국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이 흐려졌지만, '아리랑'을 통해 'K-팝' 아티스트로서 정체성을 다시 강조한 부분을 높이 샀다.

미국 연예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역시 최근 방탄소년단의 앨범에 대해 "'아리랑'은 지금까지 나온 방탄소년단의 앨범 중 가장 실험적인 작품"이라며 "전반부는 힙합 성향이 강해 놀랍지 않지만 이후 트랙을 통해 팀은 자신들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타이틀곡 '스윔'에 대해선 "그룹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의를 정면으로 파고든 작품"이라며 "군 복무를 마치고 다음 챕터를 바라보는 방탄소년단은 이 곡을 통해 삶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라며 곧 히트곡이 될 것이라 예견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다섯 번째 정규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매했다. '아리랑'은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이후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의 정체성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감정을 담았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8시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라이브 공연을 진행한다. 광화문 광장에서 특정 아티스트가 단독으로 공연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현장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날 현장을 찾지 못한 이들은 넷플릭스를 통해 단독으로 생중계되는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을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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