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10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나나는 “매니저와 케미가 너무 좋아서 자랑하고 싶었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나나와 1년 7개월째 함께 하는 최현진 매니저는 운동과 쇼핑뿐만 아니라 휴가로 여행까지 같이 다녀올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
나나가 첫 여자 매니저를 낯설어 한 시간도 있었으나 새벽 귀갓길 교통사고로 놀란 매니저를 대신해 나나가 직접 운전대를 잡으며 관계가 가까워졌다. 또 매니저가 휴게소에 나나를 두고 출발해 버렸던 일화 등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고마웠던 마음을 전했다.
서로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두 사람이지만 패션 코드는 상반됐다. 온갖 자격증을 보유한 나나는 뷰티 관리에만 무려 2시간을 쏟았다. 하지만 정작 외출할 때는 화장과 머리 세팅도 하지 않고 노출도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다.
‘유교걸’ 매니저는 언제나 오픈된 나나의 옷을 닫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는 고충을 드러냈다. 이날 빈티지 숍에서 함께 쇼핑하던 나나가 많이 파인 옷을 입고 등장하자 매니저가 깜짝 놀라 후다닥 옷깃을 여몄다. 매니저는 나나를 향해 “너무 난해한 스타일링을 많이 한다”고 말했고, 나나는 “패션은 자신감”이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딴 유승은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10대에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된 유승은의 영광 뒤엔 녹록지 않은 현실이 있었다. 대회 출전 3개월 전까지 쇄골, 발목, 손목 골절로 선수 생활을 포기하는 걸 고민할 정도였다. 그럼에도 유승은은 “캠프 비용을 날릴까 그게 더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유승은이 포기할 수 없었던 건 어머니의 헌신 때문이었다. 국내에 훈련 시설이 없어 해외 훈련을 다녀야 했고 연간 1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다. 어머니는 훈련비를 감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며 딸을 뒷바라지했다.
일찍 철이 든 효녀 유승은은 발목이 부러졌는데도 이코노미석을 타고 귀국했다. 어머니 이희정은 “비행기표 바꿔주지 못한 게 속상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포상금 소감 인터뷰에서 유승은이 “엄마, 이제 빚 갚자”라고 말한 의미가 알려졌다.
유승은은 나나와 함께 춤을 추기도 했다. 나나가 오렌지캬라멜 시절을 이야기하자, 유승은 역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렌지캬라멜의 춤을 알고 있다고 한 것. 유승은이 댄스를 시작하자 나나가 합세해 히트곡 ‘까탈레나’를 완성했다.
한편, 다음 주 방송에서는 다시 찾아온 ‘중식 여신’ 박은영이 광기와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배우 권화운의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도 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