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코미디언 이영자가 절친 故최진실의 죽음에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방영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말미에 코미디언 정선희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예고에서 정선희와 이영자는 떠나 보낸 인연에 대해 얘기하며 힘들었던 순간을 고백한다.
이날 이영자는 절친했던 故최진실의 죽음에 대한 심경을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그는 "최진실이 마지막까지 갈 때도 나는 도움이 안 됐다"라고 말하며 이어 "더 나은 사람이 있었다면 최진실을 잡아주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자책했다. 최진실이 곁을 떠난지 18년이 됐는데도 죄책감과 여전한 그리움을 표하는 그의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낸다.
이에 정선희 역시 "나는 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대한민국에서 나는 살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남편과 사별 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고백했다. 그는 "사별을 겪은 코미디언이 웃음을 준다는 걸 상상을 못했다"면서 "당시에 '웃는 것도 끔찍하다', '소름돋는다', '네 주위에 몇 명이 죽어나갔는데 너는 웃고 있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본인에게 향했던 악플을 덤덤하게 고백해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故안재환과 결혼했지만 1년 뒤에 그와 사별했다. 정선희는 지난 2017년부터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 매일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최진실은 1988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해 MBC '질투', MBC '별은 내 가슴에', MBC '장미의 전쟁', KBS2 '장미빛 인생',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등 다수의 흥행 작품에 출연, MBC '내 생에 마지막 스캔들'로 마지막까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생을 마감했다.
사진=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