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소영 기자) '개콘'의 패기 넘치는 신인들이 BTS를 언급했다.
22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는 중독적인 리듬에 맞춰 하고 싶은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는 신인 개그맨들의 음악 개그 코너 '둥둥탁'이 방영됐다.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해당 코너에는 용기 있는 신인 개그맨 오민우, 장현욱, 유연조 세 사람이 등장한다. 이들은 흰색 반팔 티에 흰 바지를 입고 검은색 멜빵을 한 채 양손으로 멜빵을 튕기며 "용기가 필요할 때 둥둥탁, 자신감이 필요할 때 둥둥탁"이라는 노랫말을 흥얼거리며 등장했다.
첫 번째 공격 대상자는 개그콘서트 PD였다. 이들은 "개콘 PD! 개콘 PD가 그러더라고. '개콘은 제 집이 아닙니다. 개그를 열심히 짜고 연기하는 개그맨 여러분들의 집입니다'"라며 "그럼,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일갈했다.
두 번째 공격 대상은 BTS였다. 오민우가 "어이, 방탄소년단!"이라고 외쳤고, 관객석에서는 비명이 쏟아졌다. 양옆의 장현욱과 유연조도 오민우 옆에서 황급히 멀어지며 긴급히 그를 '손절'했다. 아랑곳하지 않은 패기의 신인 개그맨 오민우는 "방탄소년단 컴백을 한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좀 찾아봤어. 근데 유명한 프로그램 많이 나가더라고. LA쇼, 지미 팰런 쇼, 근데 너희 '개콘'은 못 나와봤더라. 우린 매주 나오는데"라고 말하며 웃다가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짧지만 강렬한 '둥둥탁' 이후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는 인기 코너 '나 혼자 살자'로 더욱 뜨거워졌다. 이날 '나 혼자 살자'에는 배우 박지훈과 유해진 호소인(?)들이 등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나 혼자 살자'는 죽을 위기에 처한 두 남자 앞에 나타난 저승사자의 이야기를 다룬 개그 코너다. 이날 개그맨 윤재웅, 오정율은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가 시사회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이들은 시사회 여배우에게 사랑의 총을 쐈다가 진짜 총을 맞고 쓰러져 사망했다. 이들은 저승사자 김여운, 어영진이 눈앞에 나타나자 애써 못 본 척했다.
저승사자들은 둘 중 한 명만이 죽었다며, 산 사람의 이름 대신 외적인 특징만 적혀 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특징은 '산 사람이 애니메이션 광팬'이란 것. 이를 들은 오정율과 윤재웅은 자신이 애니메이션 마니아임을 입증하기 위해 황급히 미니언즈와 짱구 분장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승사자들은 '산 사람은 천만 배우다'란 또 다른 특징을 발견했고, 이들은 황급히 유해진과 박지훈 가면을 쓰고 천만 배우로 분해 저승사자의 눈을 속였다. 이에 저승사자들은 염라대왕에게 연락을 했고, '산 사람 별명이 옛날통닭'이란 마지막 힌트를 들었다.
이를 엿들은 두 사람은 저승사자에게 끌려가지 않으려 즉석에서 통닭으로 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였다. 염라대왕에게 망자 접선 장소가 '충무로가 아닌 충정로'란 연락을 받은 저승사자는 사라졌다. 하지만 이는 함정이었다. 저승사자가 떠났다고 믿고 움직인 두 사람을 본 저승사자들은 "둘 다 움직였어. 둘 다 잡아가!"라고 외쳐 두 사람을 절규하게 했다.
사진=KBS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