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드라마 '달동네'에 출연했던 배우 백찬기가 파산 신청을 고백했다.
23일 채널 '특종세상-그때 그 사람'에는 '개성파 배우 백찬기의 가정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3년 방영된 백찬기의 이야기를 담았다.
과거 KBS '개국, KBS '토지', KBS1 '달동네'에서 활약했던 백찬기는 "원래는 성우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선배들이 마스크가 강하니 탤런트를 해보는 게 어떠냐고 했다"며 배우로 데뷔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백찬기는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아내는 간경화가 악화되면서 암으로 발병했고 결국 그의 곁을 떠났다고. 백찬기는 "아내가 돈이 아까워서 큰 병원 안간다고 했다. (병이) 더 악화되니까 (힘들어 하다가 떠났다)"면서 "항상 내가 아내를 못지켜줘서 미안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신용불량자 상태라는 그는 파산 신청까지 했다고 밝혀 이목을 모았다. 그가 파산하게 된 이유는 딸 때문이었다. 그는 "딸이 카드사 캐피털에서 대출을 받았고 초반에는 잘 갚았으나 5개월부터 안 냈다. 나에게 연락이 왔다. 그 중 70%는 내가 다 막아줬다. 그러나 도저히 더 이상 갚아 나갈 능력이 없어서 결국 파산 신청을 하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설상가상 연락조차 되지 않는다고 밝힌 백찬기는 딸이 사는 오피스텔을 찾아가도 만날 수 없었다. 이런 상황 속 그는 "내가 (돈을) 못 줘서 그런 일이 벌어진 것 아니냐. 왜 딸의 돈을 갚아주냐고 하지만, 자기 입장이 되면 그게 잘 안된다. 부모 마음은 다 똑같다"며 딸을 향한 절절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