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센스 등판' 나우아임영, 메이슨홈 꺾고 세미파이널 1위...밀리·제네 더 질라 '역대급 무대'('쇼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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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6일, 오후 10:32

(MHN 김소영 기자) Mnet '쇼미더머니 12' 세미파이널 무대에서 래퍼들의 치열한 승부와 파격적인 피처링 군단이 공개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26일 Mnet '쇼미더머니 12' 세미파이널이 시작됐다. 먼저 그레이X로꼬 팀 메이슨홈의 '뺏어' 무대가 펼쳐졌다. 화끈한 이발 퍼포먼스로 시작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메이슨홈과 그레이X로꼬는 중독적인 훅 '뺏어, 뺏어'를 반복했고, 관중들은 이를 떼창하며 뜨겁게 호응했다.

무대를 본 크러쉬는 "사운드가 트렌디하다"고 평했고, 릴 모쉬핏은 "오프닝 공연으로 좋았다"며 극찬했다. 박재범 역시 "사람들 마음을 뺏었다. 우리가 또 뺏어와야지"라며 견제 섞인 칭찬을 건넸다. 프로듀서 그레이는 "처음부터 센 호응으로 시작돼서 좋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으며, 메이슨홈은 "보여줄 수 있는 건 다 보여줬다 생각했다"면서도 "아니, 조금 남았다. 남은 건 파이널 때 보여주겠다. 알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고유번호 2번 래퍼는 나우아임영이었다. 제이통X허키 팀은 프로듀서 공연 4위를 시작으로 팀 디스 미션과 본선에서 잇따라 지코X크러쉬 팀에 패배하며 팀원 두 명을 잃는 아픔을 겪었다. 제이통X허키는 "한번쯤 이기고 싶다"는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고, 나우아임영 역시 형들을 위해 꼭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들이 준비한 곡 'Animal'(애니멀)은 래퍼 이센스를 피처링으로 등장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센스의 등장에 관중석의 공기 흐름이 바뀌었고, 심사위원들이 놀랄 정도의 압도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라프산두는 "근본 같아서 너무 좋다"고 평했으며, 김하온은 "(허키 형이) 드럼도 치시고 2단 초필살기다"라며 긴장한 기색을 보였다. 박재범은 "오토튠 없이 박자감을 다 채웠다"며 리스펙을 보냈고, 결국 나우아임영은 이 무대로 메이슨홈의 1위 자리를 빼앗는 데 성공했다.

이어 릴 모쉬핏X박재범 팀의 제네 더 질라가 무대에 올랐다. 스스로를 '일리네어 키즈'라고 자부한 그는 '2 Chainz & Rollies 2026'이라는 곡을 준비했다. 대선배의 곡을 리믹스한 것은 물론, 피처링으로 더콰이엇이 등장해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 무대였지만, 투표 결과 제네 더 질라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이어진 세미파이널 무대의 주인공은 그레이X로꼬 팀의 MILLI(밀리)였다. 인기 래퍼인 밀리는 바쁜 글로벌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곡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열정을 보였다. 이들의 곡명은 'NEVER'로, 릴보이와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합류해 리드미컬한 무대를 완성했다.

김하온은 "처음 보는 형태의 쇼미 무대였다"고 평했고, 박재범은 "시카고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며 감탄했다. 허키 역시 "다른 무대와 차별점이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무대 후 밀리는 서툰 한국말로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진심을 전해 박수를 받았으나, 재능과 노력이 합쳐진 풍성한 무대에도 불구하고 1차 투표 중간 결과 최하위인 4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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