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밴드를 떼는 시간', 제1회 미분류 영화제 초청…상실을 마주하는 청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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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28일, 오후 08:23

(MHN 김예나 기자) 영화 '밴드를 떼는 시간'이 오는 4월 10일 제1회 미분류 영화제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밴드를 떼는 시간'은 사고로 두 친구를 잃은 주인공 혁진이 1년 후, 친구들과 마지막으로 함께했던 호수를 다시 찾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화장실, 꽃집, 드라이브 등 일상의 익숙한 공간을 따라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 과거의 기억과 현재의 감정이 교차하며 상실의 순간을 다시 마주하게 된다. 특히 여행의 마지막 장소에서 혁진이 그동안 숨겨왔던 죄책감과 두려움을 직면하고, 끝내 친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과정이 밀도 있게 담겼다.

제작진은 "상처를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끝까지 정면으로 바라보는 것, 그리고 남겨진 사람은 결국 다시 살아가야 한다는 깨달음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전하고 싶었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겪는 상실의 감정을 잔잔한 정서의 드라마로 풀어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경기도와 경기도콘텐츠진흥원, 군포시, 군포시미디어센터의 제작 지원을 받아 완성도를 높였다. 연출과 각본을 맡은 차경찬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민재, 임준수, 문지혜가 섬세한 연기 호흡을 선보였으며, 김시연(촬영), 공시현(조명), 박범수(사운드), 정은서(디자인), 황지아(음악), 임민규(D.I) 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신수희·홍다희(촬영팀), 이재경·박경서(조명팀), 김재열(음향팀) 등 스태프들이 힘을 보태며 작품의 밀도를 높였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제1회 미분류 영화제는 영화제의 취지에 맞춰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밴드를 떼는 시간' 상영 일정과 세부 정보는 영화제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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