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여의도, 연휘선 기자] 가수 임영웅이 '아침마당'에 나올 수 있을까. MC 엄지인이 유튜브까지 러브콜을 보냈다.
KBS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KBS 1TV '아침마당'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아침마당'의 2MC 엄지인, 박철규 아나운서와 새롭게 합류한 패널 코미디언 정태호, 가수 나상도와 윤수현, 김대현 연출이 참석해 국내 취재진과 프로그램 개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침마당'은 지난 1991년 5월 20일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로 방송 35주년을 맞았다. 오랜 방송 기간 만큼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으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방송 35년 여 만에 '아침마당'이 '시청자 참여', '재미', '디지털 확장'을 기치로 내걸고 개편에 나선다. KBS는 오늘(30일)부터 요일별 특화 포맷 도입과 디지털 콘텐츠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개편안을 시행했다.
변화의 기준에 맞춰 섭외 기준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김대현 PD는 "저희 시청자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다. 요즘 시청자 분들이 보고 싶은 분들이 많이 계실 거다. 하루하루 그런 분들을 모시려고 보고 있다. 자기 삶의 진정성을 갖고 시청자 분들께 이야기하고 싶은 분들이 계시면 저희가 준비가 돼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코너 게스트들도 한층 화려해진다. 시청자 주간을 맞은 4월 셋째주에는 낭만부부, 한사랑산악회 등 유튜브에서도 화제를 모으는 스타들이 '아침마당'에 뜬다. 심지어 금요일 퀴즈쇼 진행을 맡은 윤수현은 상금 1천만원을 강조하며 "급전 필요한 분들, KBS를 대상으로 다른 방송사 가족 분들도 지원해주셔도 열려있다. MBC 아나운서도 와서 1천만원 가져갈 수 있다. 친하지 않지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정치인 분들도 함께 출연해달라"라고 강조하기도.
부캐 '엄영자'로 유튜브까지 도전하는 엄지인 아나운서는 "시청률도 있지만 화제성 지수를 따로 챙기고 있다. 저희가 시청자 층을 아침마당은 엄마아빠가 보는 것이라는 사고관념을 넘어서 젊은 층은 아침마당 생방송을 안 볼 거다. 유튜브로라도 많이 보고 바이럴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기 위해 시도를 시작했다. TV에서는 주시청자 분들과 계속해서 소통할 거고, 이 방송을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갈 콘텐츠들을 직접 선보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에 그는 "유튜브 콘텐츠를 하게 된다면, 저희가 '아침마당'에 항상 모시고 싶은 분이 임영웅 씨다. 언젠가 나와주셨으면 좋겠다. 스튜디오가 힘들다면 유튜브 콘텐츠도 된다"라며 기대감을 더했다. 더불어 그는 "개인적으로는 젊은층이 있는 홍대 앞에 가서 직접 소통해보고 싶고, 이 분들이 아침마당을 아는지도 궁금하고 보게 만들 시도도 개인적으로는 해보고 싶다. 우리가 바뀌었다가 아니라 더 영역을 확장해나갈 수 있는 시작이 개편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침마당'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KBS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