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 황석희, 3차례 성범죄 이력에도…아내 '선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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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0일, 오후 06:59

(MHN 김해슬 기자) 번역가 황석희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아내의 선처 호소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황석희가 2005년과 2014년에 걸쳐 총 3차례 성범죄로 판결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30일 디스패치는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석희는 2005년 강원대학교 근처에서 길 가던 여성들을 연달아 추행 및 폭행했다. 또 30분 뒤 또 다른 여성 2명에게도 같은 범죄를 저질렀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황석희는 강제추행치상, 야간·공동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4년에는 자신이 강사로 있던 문화센터 수강생을 상대로 준유사강간 및 신체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들과 관련해 황석희 아내는 지속적으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재판부는 동종범죄 전력에도 불구하고 황석희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4년, 8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8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이 같은 범죄 이력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황석희는 "현재 관련 사항에 대해 변호사와 검토를 진행 중이다. 보도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 확인되지 않은 내용, 또는 법적 판단 범위를 벗어난 표현이 포함될 경우 정정 및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후 자신의 계정에 남아있던 사진과 글을 모두 비활성화하며 이목을 모았다. 

강원대학교 영어교육학과 출신인 황석희는 영화 '웜 바디스', '데드풀', '스파이더맨', '프로젝트 헤일메리' 등 260편의 영화를 번역했다. 또 지난해에는 에세이집을 출간하는 등 높은 젠더 감수성을 갖춘 번역가로 온라인상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지난 2012년 더빙 번역가 아내와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황석희는 최근까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언급하기도 했다.

최근 그는 자신이 번역에 참여한 동화책 사진과 함께 "새 시작을 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동화책 내 '번역가의 말'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아빠로서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 고민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가 소개란에는 "세상을 번역하며 사랑스러운 아내, 아이와 함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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