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 마주하라" RM 한마디…연준·수빈 관계 바꿨다(살롱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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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1일, 오후 06:54

(MHN 박선하 기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연준이 그동안 숨겨왔던 '어색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31일 공개된 장도연의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에는 '8년 차 아이돌 가사조사 나왔습니다 | EP. 133 TXT 수빈 연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두 사람은 데뷔 후 겪었던 관계 변화와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꺼냈다.

이날 수빈은 조심스럽게 연준과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살롱드립'에 나가면 우리 관계에 대해 털고 가고 싶다고 형에게 먼저 얘기했다"며 "형도 동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이 "무슨 관계냐"고 의아한 듯이 되묻자, 수빈은 "팬들도 알음알음 알겠지만 저희가 어색한 기간이 꽤 있었다"고 털어놨다.

연준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첫 솔로 활동이 끝난 시점에 주변 말들에 영향을 받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며 "자아가 흔들리고 번아웃이 세게 왔던 시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예전에는 힘들면 주변에 털어놓는 편이었는데, 그때는 말을 잘 못 하게 됐다"며 "혼자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떠올렸다.

그에게 변화를 준 건 방탄소년단 RM의 한 마디였다. 연준은 "RM 형이 '불편한 것들을 마주했으면 좋겠다'고 해줬다"며 "그 말을 듣고 수빈과의 어색함도 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잘못 생각한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았다"고 돌아봤다.

이후 연준은 먼저 수빈에게 술자리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오랜만에 속마음을 나누며 관계를 회복했다. 이후 함께 찍은 셀카를 SNS에 공개하며 달라진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수빈은 당시를 떠올리며 "연준 형은 원래 자기 얘기를 잘 안 하는데,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였다"며 "다가가서 대화를 하려 하면 더 숨기려는 느낌이 들어 벽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술을 마시면서 몇 년 만에 속마음을 다 털어놨다"며 "저는 그날 울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연준이형이 힘든 시기였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 같아서 좋았다"고 덧붙이며, 연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살롱드립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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