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추억' 가수 한혜진, 부모님 향한 절절한 마음 "나 때문에 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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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3월 31일, 오후 07:20

(MHN 최영은 기자) 트로트 가수 한혜진이 뒷바라지 해준 부모님에게 감사를 표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의 '빛나는 초대석'에 한혜진이 출연했다. 그는 최근 발매한 신곡 '그저 흘러가네'를 소개하며 무명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 놨다.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그녀지만 전 국민적 사랑을 받은 '갈색추억'이 나오기까지는 10년이라는 긴 무명 시절이 있었다. 한혜진은 "준비 없이 데뷔해 10년가량 부모님의 뒷바라지를 받았다. 나 때문에 집안이 망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지원해 주셨다"며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앞서 한혜진은 "어느덧 60대가 되고 나니 세월과 인생의 흐름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다. 스스로 이런 노래를 부를 때가 됐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발매하게 됐다. 노래의 히트를 떠나 좋은 노래를 부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다양한 도전도 해 보려고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깊은 울림을 주는 라이브 무대도 선보여 환호를 받았다.

이어 한혜진은 '돌아설 때'와 '너는 내 남자'를 열창하며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와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했다. 특히 '너는 내 남자'를 위트 있게 개사한 로고송을 선물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예전에는 인기를 꿈꿨다면 이제는 좋은 곡을 발매하고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용기 그리고 희망을 전하는 게 가수로서의 행복한 길인 것 같다. 그런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혜진은 1985년에 연기자로 먼저 연예계에 입문했다. 이후 1987년에 'MBC 강변가요제'에서 '사랑의 신이여 내 곁에'라는 곡으로 참가하며 가수로 다시 데뷔했다. 그의 대표곡인 '갈색 추억'은 약 14개월 동안 가요톱텐 순위권에 등극하며 무명 생활을 청산, 대성공을 거두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사진=KBS 해피FM '은가은의 빛나는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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