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고결(윤종훈)의 과거와 고강수(이호재)의 병세, 조은애(엄현경)이 짝사랑하던 한지훈(서동규)에게 사기를 당하는 장면까지 드러나며 '기쁜 우리 좋은 날'이 본격적인 전개를 위한 밑그림을 그렸다.
31일 방송된 MBC 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에서는 고결을 둘러싼 과거와 고강수의 병세, 조은애가 짝사랑하던 선배로부터 배신 당하는 상황이 함께 그려졌다.
이날 고결은 고강수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그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고강수는 "너 할아버지한테 은혜 갚겠다고 한 약속 지켜. 당장 정리하고 들어와"라고 말하며 고결을 불러들였다.
이 과정에서 고결의 과거도 함께 공개됐다. 고결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은 뒤 외삼촌에게 보험금과 지원금을 빼앗기고 보육원에 맡겨졌다. 이후 고강수가 "나 너희 아버지 회사 사장이다"라며 그를 데려와 가족으로 받아들였다.
이어 고강수는 가족들에게도 폐암 소식을 전하며 치료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영화(정영숙)에게 "항암 치료하면 나 아무것도 못 한다"면서 "살아있는 순간까지 내 의지대로 살고 싶다. 당신과 못해본 것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은애는 강수토건으로부터 투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는 투자 조건을 확인하려 했지만, 한지훈이 갑작스럽게 "우리 사귀자"고 고백하며 상황이 달라졌다. 그는 "앞으로 투자 관련된 건 나한테 다 맡기고, 너는 개발에만 집중해"라고 꼬드겼다.
이후 한지훈은 조은애에게 입을 맞췄고, 조은애는 놀라서 들고 있던 투자 서류를 살피지 못한 채 바닥으로 떨어뜨렸다. 서류에는 '럭키조이테크 지식 재산권 및 인수계약서'라고 적혀, 한지훈이 조은애를 속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한지훈은 조은애 몰래 강수토건의 취업을 조건으로 럭키조이테크 상품을 팔아버렸다. 한지훈이 직접 계약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서승리(윤다영)는 계약 구조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고민호(정윤)는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계약을 추진했다.
방송 후반부에서는 조은애가 이상한 흐름을 감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조은애가 기사로 럭키조이테크 인수 사실을 알게 되고, 한지훈과 다시 마주하는 장면이 등장해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기쁜 우리 좋은 날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