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집 성장 멈췄다" 서동주, 계류유산 고백…복잡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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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3일, 오전 12:02

(MHN 박선하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계류유산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털어놨다.

서동주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직은 엄마가 될 시간이 아닌가 봐요. 칠복아, 우리 다음 계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계류유산 후 소파 수술을 받은 사실을 직접 전했다.

이날 영상 초반부터 서동주는 힘겨운 목소리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오늘 칠복이를 보내주고 왔다"며 말을 꺼냈다. 

그는 임신을 유지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으나 아이를 떠내보냈다고 밝혔다. 서동주는 "어떻게든 칠복이를 지켜내고 싶어서 매일 주사와 약, 질정까지 하며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했다"며 "산책과 식단 관리, 영양제까지 챙겼지만 아직은 때가 아니었나 보다"라고 말했다.

칠복이는 힘들게 얻어져 더 간절했다. 그는 "포기하려던 순간, 아기집이 생겼었고, 기다림 끝에 난황까지 확인했었다"면서 "하지만 며칠 전 병원에 가보니 아기집의 성장이 멈춘 것을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복잡한 감정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서동주는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슬픔 속에서도 긴 기다림이 끝났다는 안도감이 스쳤다"며 "그런 제 마음이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스스로에게 상처가 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하는 것을 원하는 때에 가질 수 없는 게 인생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이렇게 아픈지 모르겠다"면서도 "이번 일을 겪으며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남아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두려움 속에서도 용기를 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같은 시간, 같은 마음을 다시 겪을가 너무 두렵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려움 보다 다시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몸이 허락하는 날이 오면 다시 조심스럽게 도전해 보려 한다"고 알렸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기다린만큼 아프고 실망한 마음이 크겠지만, 다시 귀한 아기천사가 올거라 믿는다", "힘내세요. 건강한 아이가 엄마를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몸조리 잘하시고, 예쁜아기 꼭 다시 오기를 바래요" 등 응원글이 적혔다.

사진=서동주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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