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나연 기자] 배우 하도권이 아내인 성우 여민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3일 방송된 MBN, 채널S '전현무계획3'에서는 배우 하도권이 '먹친구'로 등장해 충북 청주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곽튜브(곽준빈)는 '먹친구' 힌트를 듣고 "'풀하우스' 나왔던 김성수 씨 아니냐"고 착각했다. 하지만 '먹친구' 정체는 '펜트하우스' 마두기, '스토브리그' 강두기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하도권이었고, 곽튜브는 "'펜트하우스'를 안 봤다. '스토브리그'도 안 봤다"라고 어쩔줄 몰라 했다. 이에 하도권은 "나는 곽튜브 너무많이 봤는데"라고 서운해 하며 "저랑 안 맞네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후 식당으로 이동한 곽튜브는 "원래 안경 안 끼지 않냐"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안경 낀다"고 답했다. 전현무는 "안경 안쓴걸 본적없다"고 전했고, 하도권은 "저에대해 아시는게 없네요"라고 받아쳤다. 곽튜브는 "'스토브리그'에서 안경 안 쓰시지 않나"라며 "강두기 선수가 음주하고 야구 하는 사람 맞죠?"라고 물었다.
이에 하도권은 "진짜 안 맞는다. 음주하고 야구.. "라고 울컥했고, 곽튜브는 "멘탈 안 좋은데 실력 좋은 야구선수 아니냐"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자 하도권은 "뭘 본거냐 도대체"라고 발끈해 웃음을 더했다.
그런가 하면 곽튜브는 '77년생' 동갑내기인 하도권과 전현무에게 "요즘에는 77년생 사이에서는 대화 주제가 뭐냐"라고 물으며 "50세지 않나. 이제. 어떻게 보면 옛날나이로"라고 말했다. 만 49세인 전현무는 "나는 50세는 형들이니까 그쪽은 잘 모르겠는데"라고 선을 그었고, 곽튜브는 "옛날 한국나이로 50세지 않나"라고 재차 물었다. 전현무는 "옛날 한국나이는 잘 모르겠고"라고 또 한번 선을 그었고, 곽튜브가 "굳이 따지면 50세가 됐는데"라고 거듭 말하자 하도권은 "아니래잖아. 내 친구가 아니라면 말좀 들어. 아니라잖아!"라고 폭발해 폭소케 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 하도권은 "애가 몇살이냐"는 질문에 "21살, 18살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자녀교육에 대한 조언을 묻자 "아이가 한 5살, 많으면 7살까지는 아빠가 최대한 시간을 많이 보내줘라. 같이 놀아주고. 몸으로 부딪쳐주고 던져주고 이런걸 많이 해주면 그 신뢰감이 평생 간다. 왜냐면 아이들이 사춘기가 오고 뭔가 반항할때 그때가서 아빠가 친한척 하면 '왜이래 갑자기? 왜 친한척이야? 지금까지 뭐 했다고?' 이런게 생긴다. 정말로. 이건 다 그런것 같다"며 "그니까 그 시간을 엄청 많이 보내주는게 최고다. 그리고 많이 봐라. 그 예쁜 시간이 너무 짧다. 일을 좀 줄여도 된다. 그건 나는 진짜 추천이다"라고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곽튜브는 "저도 그 생각(했다)"고 동의했지만, 전현무는 "자꾸 이 자리 들어오려는것 같은데"라고 의심했다. 그러자 하도권은 "지금부터 줄여도 된다"며 "와이프도 아기 낳고 잘 케어해줘야지 평생 욕 안 먹는다. (가족한테) 가요. 일단 현무랑 잘 버티고 있을테니까"라고 의미심장 발언을 전해 유쾌함을 안겼다.
특히 하도권은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전현무는 "사실 하도권씨 생각해보면 진작에 데뷔했던게 아니고 서울대 성악과 나와서 원래 뭐하다 40대에 데뷔한거냐"고 물었고, 하도권은 "뮤지컬 계속했다. 졸업하자마자 뮤지컬 하다가 뮤지컬 데뷔와 동시에 일본 극단에 들어갔다. 오디션 본다고 해서 나도 보자고 해서 '극단 사계'라는데서 활동 오래하고 한국 들어와서 계속 뮤지컬 했다. 그러다 '연기를 해야겠다'고 했는데, 4년정도 일이 아예 없었다. 그러니까 수입도 없고. 애들 학생들 가르치고 이런거 하면서(지냈다)"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4년의 공백 있고 데뷔 40넘어 했는데 아내 반응이 어땠냐. 서포트 잘해줬냐"고 궁금해 했고, 하도권은 "여튼간에 경제라는걸 책임을 져야하는데 내가 도움을 못주니까 아내 혼자 해야하니까. 그런데도 어쨌든 기다려준거다. 하겠다는데 어떡하냐"고 미안해 했다.
이때 전현무는 곽튜브를 향해 "아내분이 잘나가는 성우다"라고 말했다. 하도권은 "애니메이션 좋아하면 '나루토'의 사쿠라 성우다"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곽튜브는 "그 분이에요? '짱구는 못 말려'에 짱아예요?"라고 깜짝 놀랐다. 그는 "그 분 되게 유명하신 성우님이다. 성함 어떻게 되냐"라고 재차 물었고, 하도권은 "여민정이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곽튜브는 "여민정 성우님의 남편분이었냐"고 감탄을 표했다.
전현무는 "아내만 아냐"며 "여민정 남편으로 나온거다"라고 농담했고, 곽튜브는 "그러면 그럴일은 없겠지만 부부싸움 하면 옆집에서 재밌게 듣겠네요"라고 물었다. 전현무는 "옆집에서 외화 틀어놓은줄 알겠다"라고 즉석에서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전현무는 "중요한 얘기 하나 해야지. 뮤지컬 준비하고 있다고"라고 물었고, 하도권은 "'스윙 데이즈'라는 대극장 작품 한다. 우리 나라에 실존했던 인물이고 기업 운영하시던 유일한 박사님이 계신다"며 작중 그의 조력자 황만용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그는 "유일한 박사님 역할은 유준상 형님하고 박은태 배우랑 신성록 트리플이고 제 배역은 정상훈 형하고 저하고 김승용 배우가 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정상훈때 가야겠다"라고 농담했고, 하도권은 "뭐?"라고 정색해 폭소케 했다. 이에 곽튜브는 "저도 꼭 보러 가겠다"고 말해 훈훈한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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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