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 힐튼, 패혈증 사경 헤매다 또 응급 수술.."죽음의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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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4일, 오전 07:29

[OSEN=최이정 기자] K팝 등의 콘텐츠를 다뤄 국내에도 유명한 유명 할리우드 블로거 페레즈 힐튼(48)이 패혈증으로 사경을 헤매다 퇴원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기고 있다.

3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페레즈 힐튼은 최근 다리에서 위험한 혈전이 발견되어 긴급 수술대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병상에 누워있는 근황을 전하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페레즈 힐튼은 "어제 밤부터 한쪽 다리에 심한 통증이 시작됐고, 아침에는 상태가 훨씬 악화되어 걷기조차 힘들었다. 워커(보행 보조기)를 사용해야만 했다"라고 밝혔다. 초음파 검사 결과, 그의 다리에서는 심부정맥 혈전증(DVT)이 발견됐다.

그는 "운 좋게 일찍 발견했다. 만약 혈전이 폐나 심장으로 이동했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다행히 수술(혈전 제거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으며, 힐튼은 "수술 후 훨씬 상태가 좋아졌다. 서혜부부터 종아리 아래까지 막혀있던 거대한 혈전을 제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혈전 수술에 앞서 그는 이미 21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바 있다. 그 원인은 놀랍게도 '잘못된 약 복용 습관'이었다.

힐튼은 "독감에 걸려 일주일 동안 약을 먹었는데, 음식물 섭취 없이 빈속에 독한 약들을 계속 복용했다"라며 "이로 인해 위궤양이 생겼고, 천공을 거쳐 패혈증으로 이어졌다"라고 고백했다. 당시 그는 "사경을 헤매며 하느님을 보았다"라고 언급할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음을 알렸다.

그는 자신의 실수를 자책하며 "내 어리석음이 나를 병원으로 보냈다. 하지만 이번 일은 내 인생에서 일어난 최악이자 최고의 사건"이라며 삶의 소중함을 다시 깨달았음을 시사했다.

2004년 가십 사이트를 개설하며 할리우드 최고의 이슈 메이커로 군림했던 페레즈 힐튼은 과거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 스타들을 향한 도를 넘은 비난으로 거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그는 지난 2021년 한 인터뷰에서 "나이가 들고 지혜로워지면서 과거의 보도 방식을 후회하고 있다"라고 공식 사과한 바 있다.

현재 그는 대리모를 통해 얻은 세 자녀(마리오, 미아, 메이테)를 키우는 데 집중하며 SN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nyc@osen.co.kr

[사진] 페레즈 힐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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