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홍' 조한결 "야구 꿈 접고 배우…연기에 푹 빠졌죠" [N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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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4월 04일, 오후 04:00

배우 조한결 / 써브라임 제공


배우 조한결(23)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이하 '미쓰홍')에서 한민증권 회장의 외손자 알벗 오 역할로 눈도장을 찍었다.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 '마이 유스' '귀궁' 등 차근차근 여러 작품을 거쳐온 그는 '미쓰홍'에서 자유분방한 오렌지족 재벌 3세 캐릭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알렸다.

조한결은 진중한 책임감과 의리까지 지닌 캐릭터를 다층적으로 풀어내며 극의 서사를 안정적으로 표현했다. 철없는 재벌 3세에서 시작해 자신과 꿈에 대해 더욱 깊이 다가가는 성장 서사와 더불어, 미쓰홍(박신혜 분)에 대한 짝사랑을 간직한 연하남 매력을 펼치며 유망주 배우로 급부상했다.

조한결은 배우로서 한층 더 성장했던 '미쓰홍'과의 여정을 돌아봤다. 박신혜 등 선배들을 보며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배웠고, 자신의 역할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바라보는 시야를 경험했다. 한 인물의 긴 서사에 몰입하면서 오롯이 알벗이 되는 진귀한 시간도 보냈다.

연기를 하면 할수록 더 어렵고, 하면 할수록 더 좋아진다는 조한결의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 또 한 번의 도약을 꿈꾸는 청춘스타 조한결을 만났다.

<【N인터뷰】 ①에 이어>

-90년대 후반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2002년생이어서 잘 모르는 시대일 텐데, 어떻게 준비했나.

▶ 모든 작품을 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이 작품은 극 중 배경 자체가 제가 모르는 시절이어서 대본을 정말 많이 봤다. 대본이 재미있어서 계속 읽게 됐다. (시대상 설정처럼)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더 많이 봤다. 한 번 볼 때와 두 번 볼 때 다르더라. 시대상이 낯설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IMF에 관해 공부하고 자료를 많이 찾아봤다. '미쓰O'이라고 부르는 회사 문화가 있었다는 것도 이번에 알았다. 남녀 차별이 심한 사회였더라. 대본을 보고 그 시대상을 더 찾아보게 됐다.

-고교 시절까지 야구하다가 그만두고 새로운 꿈인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 예전에도 배우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지금은 연기를 하다 보니까 연기가 더 좋아졌다. 이제는 연기 아니면 안 될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어렵고 재미있다. 경험이 쌓이면서 생각도 많아진다. 내 역할뿐만 아니라 작품 전체를 생각해야 하는 걸 이번 작품에서 더 크게 느꼈다. 사람들과 어우러져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그림이 나올까 고민했다.

배우 조한결 / 써브라임 제공


-운동선수 출신이면 몸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잘 알 것 같다.

▶야구를 할 때는 정말 엄청 먹어서 지금보다 15㎏ 정도 찐 상태였다. 그때 기초대사량이 좋아진 것 같다. 학교를 마치면 밤에 레슨장에 가서 새벽까지 연습했다. 그러고 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 무릎 부상을 입어서 야구를 그만두게 됐다. '귀궁' 끝난 후 오랜만에 휴식을 하다 보니 10㎏ 이상 쪘다. 80㎏ 정도 된 것 같다. '미쓰홍' 출연을 앞두고 69㎏ 까지 뺐다. 지금도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다. 배우로서 자기관리를 무조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제일 중요한 게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몸과 정신이 건강해야 한다.

-'미쓰홍'을 통해 배운 것은.

▶ 선배들이 현장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많이 배웠다. 이번에 한 인물을 긴 호흡으로 연기하면서 연기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예전엔 0.3, 0.5씩 앞으로 나아갔다면, 이번에는 한 계단을 오른 것 같은 느낌이다.

-최근 2000년대생 배우들이 주목받는데, 조한결도 함께 언급된다.

▶ 훌륭한 배우들 사이에 끼워주셔서 감사하다. 기대해 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좋은 연기자,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관리를 열심히 해서 멋지고 연기도 출중한 배우로 믿음을 드리고 싶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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