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45세 노산'인데 충격 '자연분만' 썰 "숨만 쉬었는데 쑥 나와..통증無"(아나모르나)

연예

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5:32

[OSEN=김나연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이 놀라운 둘째 출산기를 전했다.

3일 '아나모르나 박은영' 채널에는 "자연분만이 제일 쉬웠어요 노산의 아이콘(?) 박은영의 역대급 출산썰 (feat. 산후 다이어트 꿀팁, 자연분만 호흡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박은영은 "오늘은 제가 출산썰에 대해서 한번 풀어볼까 한다. 주제를 한번 정해봤다. 자연분만 만만세. 요즘 젊은 산모분들을 보면 선택제왕을 많이 하더라. 그것도 저는 충분히 이해도 하고 공감한다. 왜냐면 좋은 날짜와 시간, 사주도 받아서 교수님과 시간도 맞추고 여러가지 변수가 없기때문에 깔끔하게 수술. 이렇게 낳는 엄마들이 꽤 많더라. 그래도 저는 선택제왕보다는 자연분만이 그래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한명으로 끝내지 않고 둘째까지 셋째까지 낳을 생각이 있다면 무조건 저는 자연분만을 적극 권해드린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연분만을 잘 해서 세연이를 낳고 보니까 회복이 진짜 빠르더라. 다들 몸 괜찮아?라고 걱정해주시지만 저는 너무 멀쩡하다. 한달 더 뒤에는 산후풍이 올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아직까진 너무 괜찮은데 그런 회복의 과정이 빠른건 자연분만이기때문에 가능했다. 자연분만 하고 나니까 회복은 너무 빠르고 다 좋다"고 장점을 꼽았다.

이어 "보통 우리가 출산하면 그렇지 않나. 애를 낳은게 아니라 뇌를 낳았다. 애도 낳고 뇌도 낳고. 더 기억 안나기 전에 출산썰을 좀 풀어서 출산을 곧 앞두고 있는 분들, 임신을 하시려는 분들 이런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저의 둘째 자연분만 출산기를 얘기해볼까 한다"며 "둘째는 바로 진통이 걸려서 가기에는 해결해야될 상황이 많으니까 웬만하면 유도를 많이 권한다. 저는 교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으로서 유도분만 하겠다 하고 1월 9일로 날짜 잡았다. 8일 밤 10시에 병원에 들어갔다. 너무 멀쩡한 상태로 아기를 낳으러 가야지 병원 가니까 좀 이상하긴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박은영은 "입원하는 순간부터 금식, 물도 금지. 아무것도 못먹고 수액만 들어가는데 수술용 바늘이라 굵다. 출산한지 2달 지나도 아직 흔적이 남아있다. 그정도로 굵었다. 주사 바늘 꽂고 수액이 들어간다. 자라고 하는데 잠이 잘 오냐. 괜히 뒤숭숭하기도 하고. 중간중간 혈압 체크도 하러 들어오시고 밖에서 간호사 선생님들 일 보시는 소리도 들리니까 자는둥 마는둥 밤을 지새우고 새벽이 됐는데 제일먼저 관장을 시키시더라. 관장약 넣고 최소 5분 기다리라고 했다. 1분만에 그냥 배가 너무 아파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시원하게 관장 했고 그다음에 7시 정도부터 유도제를 조금씩 투여하기 시작했다"라고 유도분만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오전 8시쯤 마취과 교수님 오셔서 무통주사 카테터를 꽂아주셨다. 한번에 잘 들어가서 카테터만 꽂아놓고 9시가 지나면서 조금 더 약을 늘렸는데도 진행이 더뎌서 초음파를 보니까 '역시 이럴줄 알았다' 교수님이 그러더라. 보통 자연분만 하려면 머리가 나올준비 하고 있어야되는데 엄마의 자궁문쪽이 아니라 1시 방향으로 돌아있던거다. 그래서 교수님이 돌아 눕다못해 엎드린것처럼 해서 아이가 자세를 틀수있게 했다. 오랜 노하우가 있어서인지 딱 자세 잡아주고 가셨는데 그다음부터 진행도가 빨라졌다"고 밝혔다.

특히 박은영은 "자연분만을 계획하고 계신 곧 출산을 앞둔 예부 산모님들. 꼭 그 영상 보고 가라. 유튜브에 산부인과 의사가 알려주는 출산시 호흡법이 있다. 3분짜리인데 이거 한번 보면 자연분만할때 필요한 분만호흡법 끝. 진짜 수월하게 낳을수 있다. 무통주사가 들어가면 힘을 어떻게 주는지 모르기때문에 무통을 끊는 경우들이 있다. 나는 무통주사를 맞았는데 너무 아팠다 하는게 이런 분들인데. 저는 힘 주는 연습 했을때 너무 잘한다고 칭찬받아서 무통 쭉 꽂은상태로 분만할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도 안 아팠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도제를 좀 더 많이 투여하고 무통주사까지 맞고 나니까 4cm부터 10cm는 거의 1시간만에 후딱 열렸다. 그래서 자궁수축이 일어날때 어떤 느낌이었냐면 수박같은게 제 자궁문쪽으로 쑥 내려오는게 느껴지더라. 자궁수축이 없어지면 다시 올라간다. 내려갔다가 올라가고 이게 한 3번정도 반복되는데 힘을 주면 안될것 같더라. 온몸에 릴렉스 하고 배웠던 호흡만 계속 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레지던트선생님께서 내진하려고 면보를 걷는순간 깜짝 놀라시는거다. '어머 아기 머리가 보여요'라더라. 몇분 안 지나서 교수님이 헐레벌떡 오셨다. 딱 보더니 '다 내려왔다. 힘주는 연습 해보겠습니다'하고 '끙' 하니까 '됐다. 분만할게요'하더라"라고 속전속결 출산 과정을 전했다.

또 "저는 무통발이 너무 잘 들어서 진통 하나도 없었다. 아픈거 하나도 없었다. 똥싸는듯이 밀어내고 '힘 푸세요' 했을때 '후'하는 순간 아기가 쑥 나온거다. 방송엔 안 나갔지만 교수님께서 애기 낳고 나서 '너무 우아한 출산이었어요. 우아한 분만이었어요'라고 말씀해주면서 '형우씨가 복도 많다. 부인이 이렇게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분만을 수월하게 잘 한것도 남편의 복이다. 아이도 너무 복이다'이렇게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자연분만을 할수있는 상황에서 최대한 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해볼만 하다. 무통주사만 잘 들어가면 낳는건 아무것도 아니다. 임신 초기이신 분들 아직 결정 못하셨다면 자연분만을 너무 겁내지 말고 한번쯤 고려해보시는것도 좋을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은영은 지난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뒀다. 이후 지난해 시험관을 통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그는 올해 1월, 만 43세의 나이로 둘째딸을 출산하며 두 아이의 엄마가 돼 많은 축하를 받았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아나모르나 박은영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