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 복귀' 이휘재, MC석 앉아 웃었다.."여기가 어울려" (불후)[종합]

연예

OSEN,

2026년 4월 04일, 오후 07:52

[OSEN=유수연 기자] 4년만에 예능에 복귀한 이휘재가 입담을 선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2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번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은 앨범 또는 음원을 정식 발매한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총출동해 앞서 1부에서는 홍석천, 박준형, 문세윤, 이휘재, 김신영&천단비 등 5팀이 등판해 명곡판정단을 들썩이게 한 압도적 재능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그 열기를 뒤이을 다음 주자로 랄랄,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팀, 송일국&오만석(뮤지컬 ‘헤이그’ 팀), 이찬석, 조혜련이 출격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 고퀄리티 무대를 펼쳤다.

특히 앞서 1부에서 4년만 예능 복귀로 주목을 받았던 이휘재의 입담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개그콘서트 ‘챗플릭스’ 팀과 맞붙게 된 조혜련은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선곡, "전유성 오빠의 추모곡이다. 제가 정말 유성이 오빠를 많이 좋아했다"라며 선곡 이유를 설명했다.

고 전유성은 폐기흉 증세가 악화돼 지난해 9월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향년 76세로 별세했던 바. 조혜련은 "(고인이) 돌아가시기 5일 전에 전화가 오신 거다. ‘나 곧 죽어’라고 하면서. 그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내가 바쁘다는 이유로 오빠가 날 얼마나 기다리는지, 힘든지를 모르고 있었구나"라며 떠올렸다.

이후 열창을 하던 조혜련은 노래 말미, “유성 오빠, 거기 계신 곳은 어떠세요? 오빠가 너무 그립네요.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웃음,  이제는 그 목소리를 들을 순 없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살아있다. 보고 싶다. 신영이도 오빠 정말 보고 싶어 한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나중에 찬국에서 만나면 ‘마이 프레셔스, 골룸’ 해드릴게요”라며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무대를 지켜보던 김신영 역시 눈물을 흘린 가운데, 이휘재는 “항상 말씀하시는 거 보면, 앞서가셨다. 앞서가시는 것 같았다. 후배들 편하게 해주시고. 재미있게 해주시고. 편하게 해주시고. 전 후배들이 사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미담을 전했다.

또한 개그맨들의 화려한 입담이 시작되자, MC 김준현은 이휘재를 향해 "오랜만에 물어뜯는 분위기 아닌가"라고 묻자, 이휘재는 "안 그래도 작가 팀들이 녹화가 길어요, 오래 걸린다고 해서, ‘사실 내일모레까지 해도.’ 이렇게 웃어본 게 너무 오랜만이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과열된 분위기 속, MC석에 앉는 이휘재가 토크를 정리하기도 했다. 박수 두 번으로 출연자들의 주의를 집중시킨 가운데, 홍석천에게 자연스럽게 "어떻게 보셨어요?"라며 소감을 묻기도. 이에 김준현은 "이 형은 여기가 어울린다"라고 감탄했다.

/yusuou@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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