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주말미니시리즈 ‘닥터신’(극본 피비(Phoebe, 임성한)/연출 이승훈/제작 티엠이그룹, 씬앤스튜디오)은 K-드라마계에서 전례가 없는 ‘금기의 뇌 체인지 수술’을 기폭제로 활용한 피비 작가의 독보적인 파격 서사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들을 강타하고 있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신주신(정이찬 분)이 장모 현란희(송지인 분)의 뇌를 가진 모모(백서라 분)의 집요한 간섭에 분노한 끝에 결국 김진주(천영민 분)를 두 번째 뇌 체인지 수술대에 눕혔고, 이후 김진주가 수술대 위에서 모모의 모습으로 눈을 뜬 ‘동공 지진 엔딩’이 담기면서 충격을 선사했다.
정이찬과 백서라는 4일(오늘) 방송될 7회에서 감정까지 완전히 갈아 끼운 ‘새로운 애정 퍼포먼스’ 장면으로 불안감을 드높인다. 극 중 신주신과 모모가 예전에 뜨겁게 사랑하던 순간을 재현한 장면. 신주신이 모모를 한 팔로 감싸 안은 채 애정을 전하는가 하면 모모의 의식불명 이전 두 사람의 애틋한 장소인 별장에서 신주신이 모모를 향해 꽃다발을 건네며 로맨틱한 순간을 재현한다. 하지만 두 사람이 같은 공간, 같은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미묘한 차이를 보이면서 앞으로 관계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정이찬과 백서라는 ‘위험한 애정탄 시작’ 장면에서 익숙하면서도 낯선 감정선의 변화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정이찬은 자신이 원하는 모모를 눈앞에 다시 만들어낸 욕망과 통제의 극단적인 감정을 절제된 표정과 눈빛으로 촘촘하게 완성했다. 백서라는 미소부터 시선의 각도에 이르기까지 외양은 똑같지만 묘하게 달라진 모모의 일거수일투족을 정교한 연기력으로 표현,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제작진은 “신주신이 과연 자신이 원하던 예전의 모모를 찾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맞닥뜨리는 핵심적인 장면이다”라며 “정이찬과 백서라, 두 사람이 보여주는 미세한 감정의 결 차이가 7회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작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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