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70억' 번 女가수, 희귀병→신내림까지...가슴 절절 인생사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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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5일, 오전 05:50

(MHN 김유표 기자) '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가수 서주경이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털어놓았다.

2일 MBN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 채널에는 '"급성으로 하혈을 했고요."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해서 꿈 꾸는 서주경 사연?|특종세상 사없사 689회'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29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689회를 재편집한 것이다.

국민 애창곡으로 자리 잡은 '당돌한 여자'의 주인공 서주경은 자신의 노래가 한국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밝히며 수익과 관련된 사실을 일부 인정했다. 그는 "70억 원을 벌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실제로는 그보다 더 많다는 말도 있다"며 화려했던 '수익 소문'을 언급했다. 

하지만 화려한 이야기와 달리 그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서주경은 약 30년 가까이 신장에 다수의 낭종이 생기는 희귀병인 '다낭성 신장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의료진은 상태가 악화될 경우 투석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에 시달려왔던 그는 결국 '신내림'까지 받게 됐다고 한다. 매일 미래를 예지하는 듯한 꿈을 꾸고, 이유 없는 하혈과 환청까지 겪으며 주변에서는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서주경은 가수의 꿈을 내려놓지 않았다. 그는 노래를 계속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빌며, 번 돈을 좋은 일에 쓰겠다고 다짐했다고 전했다. 당시 굿과 기도를 통해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 했던 과정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홀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서주경은 작았던 자궁근종이 급격히 커지면서 극심한 통증을 겪었고, 병원에서는 "임신이 어렵고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 측으로부터 자궁 파열 가능성까지 언급되며 출산을 만류받았지만, 서주경은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으로 42세에 늦둥이 아들을 출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주경은 몸 곳곳에 낭종이 생기는 희귀 질환으로 인해 늘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남편과는 성격 차이로 떨어져 지내고 있지만, 가까운 거리에 살며 아이와의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언제 닥칠지 모르는 상황에 대비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무엇보다 혼자 남게 될 아들을 걱정하는 마음이 가장 크다고 덧붙였다. 

사진=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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