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박찬욱 영화 속 배우 김진구, '함틋' 촬영 귀가 중 사망 10주기[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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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6일, 오전 04:58

[OSEN=선미경 기자] 박찬욱,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김진구의 사망 10주기가 됐다.

고(故) 김진구는 지난 2016년 4월 6일 KBS 2TV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울진 촬영을 끝내고 귀가하던 중 몸이 급격하게 좋지 않아서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뇌출혈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지만, 경과를 지켜보던 중 호흡 곤란으로 사망했다.

당시 고 김진구는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단역으로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관계자는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고 안타까워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한 달이 지난 5월 뒤늦게 알려졌다. 

이로써 ‘함부로 애틋하게’는 고인의 유작이 됐으며, 2016년 9월 7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9화에 등장했고, 애도 메시지도 함께 나왔다.

고 김진구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과에서 재학하다 중퇴했으며, 이후 서울연극학교를 졸업했다. 1971년 KBS 공채 9기 탤런트로 데뷔해 1985년 제22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인은 베스트셀러극장, ‘허준’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다.

봉준호 감독과 박찬욱 감독의 작품에도 출연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플란다스의 개’에서 치와와 주인 할머니 역을, ‘마더’에서 문아정 할머니 역을 연기했다. 또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에서 고선숙을 연기했다. 이밖에도 ‘오아시스’, ‘위대한 유산’, ‘할머니는 일학년’, ‘도희야’, ‘미씽: 사라진 여자’ 등에 출연했다. /seon@osen.co.kr

[사진]’할머니는 일학년’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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