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연휘선 기자] 영화 '극장의 시간들'이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6일 영화 '극장의 시간들'(감독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제공/제작/배급 티캐스트) 측은 제48회 모스크바국제영화제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 회고전 ‘뿌리(Roots)’ 섹션에 초청됐다고 밝혔다.
'극장의 시간들'은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만든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앤솔로지 영화로, 함께 웃고 울고 꿈꾸며 언제나 변치 않는 친구가 되어준 극장과 영화에게 보내는 시네마 러브레터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미쟝센단편영화제에 초청받아 국내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특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극장의 시간들'을 관람하고 한국영화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는 1935년에 시작되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영화제로, 과거에는 칸, 베를린, 베니스와 함께 세계 주요 영화제로 꼽혔던 러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이다. 매년 6만여명의 관객과 50여개국에서 온 300편 이상의 영화들이 상영되어 유라시아 권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민규동 감독의 '파과', 2015년 진모영 감독의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003년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한국영화가 초청되었고, 2017년 배우 손현주가 '보통사람'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중에서도 '극장의 시간들'은 프랑스 누벨바그를 이끈 영화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회고전인 ‘뿌리(Roots)’ 섹션에 초청되었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니키타 미할코프 집행위원장은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줄 앤 짐'을 연상시키는 이 영화는 동시대 감독이 영화사의 전통을 빼어나게 계승하고 있다는 주목할 만한 사례이다”라며 초청의 변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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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