량현량하 김량하 "JYP 정산금 수십억 행방불명...父 급사로 위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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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7일, 오전 12:34

(MHN 김소영 기자) 2000년대 초반 '학교에 안 갔어'로 가요계를 풍미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의 김량하가 활동 당시 벌어들인 막대한 수익의 행방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유튜브 채널 '병진이형'에는 '[나고맙] 량현량하로 번 20억 다 날렸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출연한 김량하는 과거 JYP 엔터테인먼트 활동 시절의 정산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박진영 형이 당시 파격적인 5대5 계약을 해준 덕분에 형이 번 만큼 우리도 똑같이 벌었다"며 항간에 떠돌던 '토사구팽설'을 일축하고 박진영에 대한 변함없는 감사를 전했다.

수익은 초등학생이었던 두 멤버의 이름으로 정확히 입금되었으나, 관리는 전적으로 부친이 맡았다. 김량하는 "아버지가 정산금을 모두 현금으로 인출해 직접 보관하셨다"며 "어린 마음에 아버지를 전적으로 믿었기에 돈의 행방을 따로 묻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비극은 예기치 않게 찾아왔다. 김량하가 군 복무를 하던 중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 현금의 위치를 아는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면서 수십억 원대에 달하는 정산금의 행방도 영영 미궁에 빠지게 됐다.

김량하는 부산 사람 특유의 엄격함 때문에 차마 돈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던 것이 한이 된 상황을 설명하면서도 "내가 어떻게 벌었는지는 전 국민이 아시기에 그 마음 하나로 열심히 살고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 개인 사업과 밀키트 출시를 준비 중인 그는 올해 신곡 발표를 통한 가수 활동 재개 의지도 내비쳤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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