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엄지윤, '만우절 결혼' 이벤트 이어 3000만원 기부…"새출발 보탬되길"

연예

뉴스1,

2026년 4월 07일, 오전 11:28

메타코미디 제공

인기 유튜브 채널 '숏박스'(김원훈·조진세·엄지윤)의 인기 코너 '장기 연애' 시리즈 팀이 만우절 기념 결혼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숏박스'는 지난 4월 1일 만우절 서울 강남구의 한 웨딩홀에서 '장기 연애' 커플로 등장, 결혼 콘셉트로 팬 미팅을 개최하고 구독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장기 연애' 커플인 김원훈과 엄지윤은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하는 연출과 함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김원훈과 엄지윤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착용한 채 등장해 가짜 같은 진짜 결혼식 콘셉트를 유쾌하게 완성했으며, 현장에 참석한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 또한 사회와 축가, 축하 인사 등 곳곳에서 코미디언들의 참여가 더해지며 이벤트의 완성도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이번 팬 미팅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다. 김원훈 조진세 엄지윤은 '숏박스'라는 이름으로 '서울 사랑의 열매'에 3000만 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콘텐츠를 통해 받은 사랑을 나눔으로 환원하며 의미를 더했다.

'숏박스'는 수년간 '장기 연애' 시리즈를 통해 현실 연애의 공감과 웃음을 전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콘텐츠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으로 확장, 팬들과의 유대를 더욱 단단히 다졌다. '장기 연애' 측은 깊은 애정을 담아 일문일답을 통해 구독자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타코미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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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장기 연애' 팀 측이 전한 일문일답 전문.

-'장기 연애' 시리즈가 대중들의 많은 공감을 얻으며 유튜브 숏 콘텐츠의 대표적인 인기 코너로 꼽히고 있다. 큰 사랑을 받게 된 인기 비결이 무엇이라 생각하나.

▶아무래도 실제 장기 연애 커플들이 일상생활에서 나누는 대화와 행동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녹여낸 점이 큰 공감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코믹한 연출들도 재밌게 봐주시지만 결국에 저희는 공감 코미디이기 때문에 극사실주의적인 모습들을 잘 살린 것이 시청자분들께 진짜 본인들의 이야기처럼 와닿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콘텐츠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쌓였는데, 각자 맡고 있는 역할의 성격이나 상황의 변화는 어떻게 그림을 그리고 있나.

▶15년 '장기 연애' 커플의 감성을 잘 살리기 위해, 낭만적 설렘보다는 서로의 습관을 완벽하게 꿰뚫고 있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파트너십에 집중했다. 다만 그 안에서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질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을 꼭 넣었다. 직설적으로 말할 수 있는 끈끈한 유대감과 디테일한 배려를 각 캐릭터의 중심으로 잡고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

-촬영하면서 '이건 연기가 아니라 실제 아닌가' 싶었던 순간이 있었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와 이유는.

▶(엄지윤)초기 연애 에피소드가 기억에 남는다. 원훈이 계속 머리카락을 정리하는 모습이나 학생 말투가 너무 자연스러워서 이건 연기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김원훈)저는 지윤이와 달리 프러포즈 편이 기억에 남는다. 영상에도 담겼지만 현장에서 프러포즈 중간에 계속 웃음이 터져서 힘들었다. 그 장면을 오히려 자연스럽고 사랑스럽게 봐주신 것 같아서 감사했다.

-구독자 반응 중 콘텐츠에 영향을 줬거나 피드백이 될 만한 댓글이 있었나.

▶항상 구독자분들이 달아주시는 댓글을 꼼꼼히 읽어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회심의 대사였는데 생각보다 주목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어떨 때는 저희가 예상치 못했던 장면을 사랑해 주신다. 그런 반응들 전체를 피드백 삼아서 다음 콘텐츠들에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장기 연애'를 마치고 이제 결혼 이후 콘셉트에 본격적으로 접어든다, 4월 1일 만우절 결혼식을 오프라인 이벤트로도 확장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어떤 이유에서 구독자들을 만나고 싶었나. 또 그리는 그림이 있을까.

▶가장 사랑받은 '장기 연애' 시리즈의 마무리를 꼭 소중한 구독자분들과 함께하고 싶었다. 연애하는 기간 응원해 준 친구들, 아낌없는 조언과 사랑을 보내준 선배들, '나도 저렇게 연애하고 싶어'라고 말해준 동생들까지 전부 저희의 구독자분들이다. 그 결실을 맺는 자리에 직접 초대드리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다.

-결혼 콘셉트로 앞으로 시도해 보고 싶은 주제들이 많을 것 같다. 그 중 기대해 볼 만한 관전포인트는.

▶결혼 이후 콘텐츠에 관련해서는 당장 정해진 건 없다. 하지만 저희끼리 다양한 아이디어를 재밌게 이야기 나눈 것이 있어서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시면 좋은 콘텐츠로 찾아뵙겠다.

-이번에 기부하기로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 '장기 연애' 시리즈와도 맞닿아 있는 의미가 있다면.

▶이번 오프라인 결혼식 이벤트를 준비하면서, 현실적인 금전 문제로 예식을 망설이거나 어려움을 겪는 젊은 예비부부들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희 세 사람이 그동안 대중분들께 받은 과분한 사랑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원훈과 지윤처럼 오랜 시간 묵묵히 사랑을 지켜온 청춘들이 현실의 벽 앞에서 상처받지 않고 따뜻한 새출발을 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조용히 뜻을 모았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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