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MBC 드라마 '질투'의 OST를 부른 가수 유승범의 안타까운 근황이 공개됐다.
7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사업 실패로 손해만 20억 본 유승범. 이혼 후 방황하다 주점에서 일하는 사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25년 4월 MBN '특종세상'에서 방영된 유승범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군산에서 가게를 오픈한 유승범은 사업, 명성, 돈을 잃으며 사적인 삶도 무너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과거에 인터넷으로 음악을 가르치는 사이트를 만들었다. 당대 유명 가수들도 섭외하고 투자도 잘 받고 꽤 잘 나갔었다"며 회상했다.
이어 유승범은 "(내가) 일을 잘 모르다보니 곧 사업이 무너졌고 20억 정도 빚을 졌다"며 쓸쓸한 표정을 했다. 이런 상황을 아내는 겪게 하고 싶지 않아서 유승범은 이혼을 택했다고.
현재 유승범은 가게에서 일하고 있는 브라질인 스티비스와 동거 중이었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겪고 한국에 온 스티비스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가족이 된 그는 잔소리를 하며 실제로 부자 지간같은 면모를 보였다.
유승범은 "스티비스가 내 처지와 비슷해 보였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을 안다. 나와 같은 길을 걷지 않기를 바란다"며 스티비스를 향한 속내를 고백하며 답답함에 화를 낸 것에 대해 사과도 전했다.
음악 작업실을 찾은 유승범은 "데뷔하고 처음으로 1집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그는 신곡'나이 먹는 일'을 열창했다. 유승범은 "죽는 순간 후회하지 않기 위해 음악을 다시 하는 것이다"라며 주변의 응원을 받았다.
유승범은 1992년 MBC 드라마 '질투'의 OST인 '질투'를 부르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가수 김경호의 히트곡 '금지된 사랑', '나의 사랑 천상에서도'와 KBS2 드라마 '가을동화'의 OST '이유(reason)' 등을 작곡하며 작곡가로서도 명성을 떨쳤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