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장샛별 기자)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서 자녀를 망칠 수 있는 모성 유형 5가지가 공개된 가운데, 방송인 장영란과 배우 인교진이 직접 자신의 사례를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7일 방송된 ‘이호선 상담소’에서는 ‘자녀를 망치는 모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호선 상담가는 모성을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왜곡된 양육 방식의 위험성을 짚었다.
이날 이호선 상담가는 학창 시절 뜀틀 사고로 다리를 다쳤을 당시, 어머니가 한 달 반 동안 업고 다녔던 일화를 전하며 “모성은 늙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지만 동시에 “왜곡되고 파괴적인 모성 역시 늙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유형은 ‘거울 엄마형’이다. 자녀를 자신의 분신처럼 여기며 욕망을 투영하는 유형이다. 장영란은 “영어를 잘 못하는 콤플렉스를 아이에게 투영해 영어 유치원을 보냈다”며, 아이가 힘들어하자 뒤늦게 이를 깨닫고 그만두게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통해 자신이 ‘거울 엄마형’의 모습을 보였음을 인정했다.
두 번째 유형은 ‘냉장고 엄마형’이다. 정서적 교류가 단절된 채 감정보다 성과와 목표를 우선시하는 유형이다. “남자애가 왜 울어? 목표에 집중해야지”와 같은 말로 감정을 억누르는 반응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 유형은 ‘지뢰밭 엄마형’이다. 감정 기복이 커 어떤 반응이 나올지 예측하기 어려운 유형이다. 이호선 상담가는 “아이들이 신발장에 놓인 엄마의 신발 상태를 보고 기분을 살핀다”고 예를 들며, 이러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는 타인의 눈치를 과도하게 보는 성향으로 성장할 위험이 높다고 경고했다.
네 번째는 ‘환자 엄마형’이다. 자신의 헌신을 강조하며 자녀를 과잉보호하는 유형으로,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과도 연결된다. 인교진은 “아이를 과하게 보호하는 편”이라며, 둘째 아이가 욕실에서 넘어져 응급실에 간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는 자녀를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환자 엄마형’의 특징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줬다. 이에 이호선 상담가는 “아이에게는 ‘최적의 좌절’을 경험할 기회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순교자 엄마형’은 자신의 희생을 강조해 자녀에게 심리적 부담을 지우는 유형이다. 이호선 상담가는 “자녀가 부모의 감정을 책임지게 되는 역전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흔히 이상적인 양육으로 여겨지는 ‘친구 같은 부모’에 대해서도 “경계가 무너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건강한 모성의 기준으로 “아이를 편하게 하는가, 아니면 나를 편하게 하는가”를 제시하며, 부모의 안심이 아닌 자녀의 성장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연예인들의 솔직한 고백을 통해 많은 부모들의 공감과 경각심을 동시에 이끌어냈다.
사진=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