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최영은 기자) 배우 문경민이 전립샘암 투병을 알렸다.
지난달 26일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는 '전립샘암 배우 문경민은 외출 시 기저귀가 필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해 방영된 MBN '특종세상' 속 문경민의 사연을 담고 있다.
이날 문경민은 많은 양의 기저귀를 꼼꼼히 살피며 정리했다. 전립샘암 3.5기를 진단받고 수술했다는 그는 기저귀를 차고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출 시에도 늘 기저귀를 챙긴다는 문경민은 투병 중에도 연극 연습을 하기 위해 연습실을 찾는 열정을 보였다.
문경민은 연습 중간에 새어나온 소변에 화장실을 찾기도 했다. 이어 그는 "나도 모르게 소변이 샌다"며 설명하며 "외출할 때도 기저귀를 차니까 혹시 냄새가 배서 주변에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신경쓰인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힘든 상황임에도 자식들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다는 문경민은 연습이 없을 땐 인력사무소를 찾아 일을 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문경민의 마음을 아는 듯 가족들은 그를 알뜰히 챙기며 화목함을 자랑했다.
문경민은 49년동안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약 50년 동안 연극은 200편, 영화와 방송을 모두 포함하면 300편 정도의 작품에 출연했다"라며 연기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을 보였다. 대표작으로는 영화 '하모니'와 영화 '해운대'가 있으며 그는 "그 작품들 (하모니, 해운대) 얘기하면 '그 영화 봤다'는 소리를 듣는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문경민은 1977년에 연극 '북벌'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무대 뿐 아니라 영화 '감기', 영화 '남쪽으로 튀어',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 주연, 단역 가리지 않고 출연하며 연기 열정을 펼치고 있다.
사진=MBN '특종세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