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가수 김장훈이 과거 기내 흡연 논란의 전말을 직접 털어놨다.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김장훈이 출연해 과거 논란이 됐던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장훈은 "(2014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이 열릴 때, 교황님 도움으로 올해의 가수로 선정돼 인류 최초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게 됐다"면서 "첫날 공연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그는 "다음 날 파리 공연을 앞두고 악기가 도착하지 않아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며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약을 복용했고, 결국 밤을 새운 상태에서 정신을 잃었다. 눈을 떠보니 공연이 끝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김장훈은 "비행기에서도 화가 가라앉지 않아서 공황장애 약을 먹었지만 효과는 없었다"면서 "그래서 수면제 30알을 복용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신이 나가니까 (화재 경보가) '진짜로 울릴까' 궁금하더라. 기억도 잘 안 나는데, (담배를 폈고) 진짜로 (경보가) 울리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사건 이후 대응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장훈은 "변명이나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았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내 잘못이라고 생각했고, 핑계를 대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온전한 정신으로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만 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으로 김장훈은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경찰이 기다리고 있었고 조사를 받았다"며 "벌금이 100만원인데 50만원에 해달라고 하니까 깎아줬다. 그렇게 해서 마무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