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2', 20년 후여야만 했다"..메릴 스트립x앤 해서웨이의 귀환 [Oh!쎈 현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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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08일, 오전 11:30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전 세계를 열광하게 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20년만에 돌아온다.

8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참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스탠리 투치까지 전작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역들이 다시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메릴 스트립은 이번 내한이 첫 공식 한국 방문이며, 앤 해서웨이 역시 2018년 이후 8년 만의 내한이자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앤 해서웨이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이날 메릴 스트립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며 여유롭게 인사를 전했다. 내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한국에 비행해 오면서 산맥들의 모습을 보고 너무 들떴다. 제가 사실 서울에 대해 잘 몰랐고, 한국을 지나치거나, 처음에 왔는데 너무 기쁘다. 그리고 묵고 있는 호텔이 평생 묵어본 곳 중에 가장 좋은 거 같다.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 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사랑하는 영화를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더더욱 설렌다"라고 전했다.

앤 해서웨이는 "이렇게 오게 되어 너무나 기쁘다. 그렇지만 약간은 섭섭한 게, 저희가 좀 더 길게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 별마당 도서관도 가보고 싶었다. 제 버킷리스트에 오랫동안 있던 일이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지만 오게 되어 기쁘다.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일들을 하려 한다. 여기 있으면서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려 한다. 어떻게 하면 맛있는 걸 먹을지 생각 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극중 패션-기획 에디터로 등장하는 앤 해서웨이는 '한국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명품'에 대해 묻자, "일단 현재는 한국이 너무나 젊은 세대의 문화를 이끌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음악이다. 많은 패션과 스킨케어도 뛰어나고, 관심도도 높다. 풍부한 콘텐츠가 많기도 하다. 만약 제가 기획 에디터라면 이런 부분을 강조해서 기획해 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이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메릴 스트립은 "저는 한국 바비큐에 관심이 많다. 왜냐하면 제가 LA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지역에 제 아들이 많이 경기했던 하키 경기장 근처에 식당이 있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앤의 말에 전부 동의한다. 저희가 미국에 있다 보면 한국에 대해 듣는 소식이, 한국에 대한 문화다. 손자가 6명이 있는데, ‘케데헌’이야기를 매일 하고, 노래도 좋아하고, K 컬처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만큼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 같다. 서로 떨어져 있더라도 서로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아닌가. 전 자라면서 그러지 못했는데, 서로가 의지하고 연결되어 있다는 게 좋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앤은 "덧붙이자면, 저희가 패션 에디터였다면 많은 것들을 인터뷰해 보고 싶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 인터뷰도 하고 싶을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20년 전,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편에 대한 배우들의 소감도 전했다. 메릴 스트립은 "저희가 2편을 찍으면서 ‘왜 더 일찍 하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 왜냐하면 이 시나리오는 이 시기여야 했다. 20년이 필요했다. 그래야지만 저희가 1편을 보고 놀랐던 거처럼 2편을 볼 수 있었다"라며 "사실 1편의 흥행은, 굉장히 놀랐다. 여자분들이 좋아할 영화라는 건 알았지만, 그것보다 더 큰 성공을 하지 않았나. 그것 때문에 정말 기쁘고 놀랐다. 이 영화가 정말 몇 년 동안, 제가 한 영화 중에 남자들이 제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고, 무엇을 느꼈어,라고 말한 영화는 쉽지 않았는데, 오랜만에 그런 영화였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그 이유는 미란다가 많은 책임을 지는 사람으로 등장했고, 한 기업을 이끄는 수장으로 등장했기 때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남자분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

앤 역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제게 너무 많은 걸 줬다. 제가 22살에 22살 역을 했다. 엄청 무섭고 멋진 보스가 있었고, 저는 거의 신인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배우와 일했다. 그런 경험은 저를 만들어 주었다. 제가 모든 면에서 메릴에게 영향을 받았다. 많은 재능을 지닌 배우고,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영향을 주었다. 이후 영화가 나왔고, 제 인생에 가장 큰 선물이 되었다. 커리어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 않나. 그러나 이 영화 덕분에 제게 많은 문이 열렸다. 저한테는 관객들이 저를 사랑해 주었기에 저도 많은 역에 도전할 수 있었던 거 같다. 덕분에 행복해졌다. 그리고, 저한테 멋진 머리 스타일을 주기도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2편에서 달라진 배경에 대해서도 전했다. 메릴은 "아무래도 2006년에 만든 1편은, 아이폰이 첫 출시전에도 만들어졌다. 요즘엔 스마트폰 다 가지고 계시지 않나. 그 스마트폰이 모든 것을 바꾸었다. 저널리즘이나 인쇄매체, 엔터 업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래서 저희 업계가 많은 변동을 겪으면서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재정적으로도 이런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시점에 이 영화가 나오게 되었다. 20년이 지난 시점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미란다는 어떻게 하면 이 비즈니스를 잘 이끌어나갈지 고민하게 된다"라며 2편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메릴은 "2편을 보시면, 미란다도 보스가 있다. 그리고 20년 동안 세계가 글로벌화 되면서 미란다가 더 큰 야심을 가질 수도 있겠다. 계속 해나가는 걸 보실 수 있다. 같은 배우가 같은 보스를 연기하기도 하는데, 2편을 보시면 미란다가 굉장히 혼란스러워 하고, 재미있는 상황 안에 확장이 있을 거다. 그곳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한다.

앤은 "디지털 혁신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을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르지 않다. 캐릭터 관점에서 보면, 앤디는 1편에서 22살이고, 사회 초년생이었다. 직장 경험은 적은 친구였는데, 이번 2편에서는 20년이 흘렀기에 기자로서 자신의 삶을 충실하게 살아 스킬이 많이 쌓인 상태다. 어느정도 겸손하면서도 자신감도 있는 상태다. 그래서 앤디가 미란다의 잠재적 파트너로 등장하게 되는데, 그만큼 설득력이 부여된 상태"라며 캐릭터들의 배경을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두 배우의 '찐' 케미도 놓칠 수 없었다. 앤은 20년 만에 맞춰보게 된 케미에 대해 "저희가 1편을 촬영할 때 정말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가, 메릴이 연기를 할 때 정말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힘에서 많은 것들을 얻는다는 거였다. 젊은 연기자로서 내가 하는 연기에만 매몰될 수도 있는데, 저는 메릴의 연기를 보며 정말 깊이 있는 연기고, 얼마나 머리가 빨리 돌아가는지, 저게 연기구나, 하는 걸 느꼈다. 저희가 케미란 건, 메릴이 잘하고, 전 감탄한다,라고 할 수 있다"라고 웃었다.

메릴은 "우리의 케미는 1편과는 달랐다. 그때는 서로 몰랐고, 제가 촬영장에 첫 주에 올 때 보통 사람들과 노는 게 좋아서 재미있게 해보자 했다가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생각했다. 그래서 일부러 어울려 놀지 않고, 혼자 트레일러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1편에는 재미없고 살짝 우울했다. 그런데 2편을 촬영하면서 좋았던 건, 이렇게 저희끼리 에너지에 불이 붙었다는 거다. 완전히 앤이 성장한 여성으로, 성숙한 앤을 다시 만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즐거웠다. 에밀리 블런트도 같이 작업하게 되었고, 스탠리 투치. 그는 정말 내 옆에 딱 붙어서 같이 있었다. 다시 보게 되어 좋았다"라고 웃으며 "앤의 본질은 사실 변하지 않았다. 저희가 프레스 투어를 돌고 있기에 제가 이야기하고 있지만, 할 때마다 정말 진심이다. 앤은 매번 신선하고 항상 진심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 사실 제가 연기를 함께하는 동료에게 바라는 건 그것밖에 없다. 그리고 제 친구이기도 하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20년 전 1편을 통해 많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기도 했던 미란다와 앤디. 이와 관련해 '2편에서는 어떤 롤 모델이 될 것 같나'라는 질문을 하자, 앤은 "만약 저희가 롤 모델이라 생각하고 연기하면 영화가 좀 달라졌을 거 같다. 저희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연기함으로써 자신의 모습을 저희를 통해 보시기를, 어려움을 최대한 헤쳐나가는 걸 보시면서. 저희가 대응하는 걸 보며 공감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 제가 스포 안 하려 조심하느라 이렇게 밖에 말을 못 하고 있지만, 앤디는 정말 친절의 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하는 사람이다. 따뜻한 에너지를 사무실로 가지고 들어오고 싶어 하고, 자신의 모든 사람들에게. 친절하고자 한다. 정말 일을 잘하면서도 따뜻할 수 있구나, 란 걸 봐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입장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또한 앤은 "이제 세계가 변화하고 있고, 훨씬 더 많은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물론 쉽지 않지만, 자유를 누릴 수 있다. 경제적 자유는 모든 사람이 가졌으면 하는 것 중 하나다. 특히 이전에는 그런 게 어려웠던 사람도 누리길 바란다. 이번 2편에서는 앤디가 필요한 모든 공과금을 내고 있고, 이런 모든 것에 대한 생각이, ‘나 혼자로도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메릴은 영화가 주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묻자, 사람마다 느끼는 메시지가 다를 거 같지만, 젊은 여성들은 1편의 앤디를 보며 용기를 얻은 것 같다. 반면, 미란다 캐릭터는 여성이 아주 못된 보스이기도 하다는 걸 보여주기도 했던 거 같다. 사실 젠더가 중요한 건 아니다. 이 영화가 무엇이다, 라기 말하기보다는, 보시고 재미를 느끼시고, 아주 중요한 사회적인 이슈를 담고 있단 걸 알아달라. 본인이 느끼고 싶은 걸 느끼셨으면 좋겠다. 1편처럼 2편을 재미있게 봐달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란다에 대해 말하자면, 2편에서 (미란다가) 조금 독특한 부분은 저처럼 70세 이상의 여성이 이런 보스 연기하는 걸 어느 영화에서도 보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제가 (70대 여성을) 대표하여 연기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제가 최근에 안나 윈투어 님과 보그 커버를 장식하게 되었다. 저와 동갑이고, 76살이다. 저희를 촬영해 주신 분도 76세다. 이렇게 50세가 넘은 여성들이 어느새 조금씩 사라지고, 보지 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그들의 의견이나 생각이 문화에 덜 반영되는 모습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미란다 같은 강한 캐릭터를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OSEN=민경훈 기자]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배우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가 기자간담회에서 꽃신 스타일의 하이힐 선물을 받고 감동하고 있다. 2026.04.08/rumi@osen.co.kr

끝으로 두 배우만을 위한 특별한 선물 증정식도 진행됐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시그니처인 빨간 하이힐에 한국적인 색채를 얹은 꽃신을 선물한 것. 이에 메릴은 "엄청나다. 너무 감사하다. 너무 아름답다. 정말 많은 생각을 해주신 거 같다.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아름답다"라고 감탄했고, 앤 역시 "빨리 집에 가져가고 싶다. (선물을 보며) 오늘을 기억하게 될 거 같다. 아름다운 선물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는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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