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13년 만 컴백인데…신곡 11곡 중 7곡 KBS 심의서 '부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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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8일, 오후 10:10

(MHN 박선하 기자) 그룹 빅뱅 출신 가수 탑의 신곡 다수가 KBS 가요 심의를 통과하지 못했다.

8일 KBS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가요 심의에서 탑의 정규 1집 '다중관점' 수록곡 11곡 가운데 7곡이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전체 수록곡의 절반 이상이 심의를 통과하면서 탑의 방송 활동에 제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곡은 '완전 미쳤어!', 'BE SOLID',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Another Dimension Holy Dude!!!!!!!!', 'ZERO-COKE', '탑욕' 등 총 7곡이다.

탈락 사유를 살펴보면, '완전 미쳤어!', 'ZERO-COKE', '고깔코온', '서울시에 사는 기분' 등은 특정 상품의 브랜드를 직접 언급해 방송심의 규정상 '광고 효과의 제한' 조항에 저촉된 것으로 판단됐다.

또 'BE SOLID'와 'Another Dimension Holy Dude!!!!!!!!'는 욕설과 비속어 등 저속한 표현이 문제로 지적됐으며, '탑욕'은 청소년 유해 약물이나 위법 행위를 연상시키거나 조장할 우려가 있는 가사가 포함된 점이 이유로 꼽혔다.

KBS 심의 규정상 문제된 부분을 수정하거나 삭제할 경우 재심의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탑 측은 가사를 수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탑스팟픽쳐스는 "방송사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이미 완성된 음악이기 때문에 재심의를 받을 의향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탑은 지난 3일 정규 1집 '다중관점'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약 13년 만에 선보이는 솔로 정규 앨범으로, 탑이 프로듀싱 전반에 직접 참여한 작품이다. 

사진=탑스팟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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