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친모 임종 30분 차로 못 지켰다..."마지막 만남서 싸워 평생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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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09일, 오후 08:25

(MHN 김소영 기자) 가수 서인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과 가슴 아픈 참회록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서인영은 4년 전 뇌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와의 마지막 순간을 회상했다. 

서인영은 무엇보다 어머니와의 마지막 만남이 '다툼'이었다는 사실에 깊은 자책감을 드러냈다. 그는 "돌아가시기 세 달 전쯤 엄마와 크게 싸웠다"며 "당시 내 상황이 너무 힘들어 엄마에게 '나 이 자리에서 죽을 것 같으니 그냥 집에 가'라고 모질게 말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어머니는 딸의 모진 말에 묵묵히 뒤돌아 가셨고, 그것이 모녀의 마지막 대면이 됐다.

비극은 임종의 순간에도 이어졌다. 코로나19 여파로 면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서인영은 10일 밤낮을 설쳐가며 연락을 기다렸지만, 결국 30분 차이로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지키지 못했다. 서인영은 "병원에서 비상 연락을 받고 달려갔으나 이미 늦은 상태였다"며 임종을 보지 못한 죄책감에 괴로워했다.

그는 짧았던 면회 시간에 어머니의 귀에 대고 "동생은 내가 잘 지키겠다"는 마지막 약속과 함께 편지를 읽어주며 이별을 고했다고 밝혔다. 서인영은 "평소 병원 가기를 싫어하셨던 엄마의 가방에서 뒤늦게 진료 기록이 나왔을 때 무너지는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서인영은 자신들을 위해 친자식까지 포기하며 30년간 헌신한 새어머니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그는 "밑바닥을 치고 나니 이제야 정신이 든다"며 남은 가족들에게 효도를 다하겠다는 진심 어린 다짐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사진=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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