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우규 기자) 고(故) 김창민 감독을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A씨가 공개 사과했다.
지난 9일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에는 '저는 김창민 감독 살해범 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A씨 "김창민 감독님과 피해자 유족분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들을 잃으신 슬픔을 저도 알고 있다.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사건 이후 음원을 발매한 것이 알려져 비판을 받았던 A씨는 "사건이 있기 전부터 음원 발매 준비를 했다. 예전부터 만났던 첫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활동명을 '범인'으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내가 94년생 개띠인데 호랑이띠랑 잘 맞는다고 그랬다. 실제로 등에 호랑이 문신도 했다"고 말했다.
A씨의 입장이 나온 후 유족 측은 JTBC '뉴스룸'을 통해 "사과하러 온 적이 한 번도 없었다.불난 집에 부채질하듯이 더 사람을 자극하는지 모르겠다. 뜬금없는 소리로 피해자를 더 상처 주고 자극을 주냐"고 호소했다.
앞서 김창민 감독은 2025년 10월 한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주취자 일행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옮겨져다. 뇌출혈로 의식불명에 빠진 그는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같은 해 11월 뇌사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법무부는 고인이 된 피해자와 유족의 억울함이 한 점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故 김창민 감독, 채널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