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스 브라보스(사진=하이브)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의 멕시코 소재 법인 하이브라틴아메리카 소속 그룹으로, 동명의 리얼리티 시리즈를 거쳐 지난해 10월 데뷔했다. 이 팀에는 드루(미국·멕시코), 카우에(브라질), 알레한드로(페루), 가비(푸에르토리코), 케네스(멕시코)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5명이 속해 있다.
한국에서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이들은 약 3주간 한국에 머물며 각 방송사 음악방송 출연을 비롯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카우에(사진=하이브)
알레한드로(사진=하이브)
이날 카우에는 “한국에 오는 게 꿈이었고, 한국 문화를 오랫동안 사랑해왔다”며 “산토스 브라보스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고 밝혔다.
가비는 “한국은 하이브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저희에게 중요한 시장이다. 이 자리에 오기까지 수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연습해왔다”며 “하이브에서 처음 나온 라틴 팝 그룹이라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잊지 않고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드루는 “방탄소년단(BTS), 아일릿 등 많은 K팝 선배 아티스트들이 우리에게 영감을 줬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선배 아티스트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고, 챌린지 영상도 같이 찍고 싶다. 다양한 한국 음식과 문화도 경험하고 싶다”며 웃었다.
하이브는 산토스 브라보스를 ‘라틴 음악의 소울과 그루브를 K팝의 정교한 완성도로 표현하는 그룹’으로 소개한다. 이날 카우에는 팀의 정체성에 대해 묻자 ‘K팝 방법론’을 통해 만들어졌다는 팀이라는 점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카우에는 “트레이닝 과정에서 K팝 방법론을 활용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고 기쁜 일이었다. 하나의 그룹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받을 수 있었던 최고의 훈련 방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팝 방법론을 통해 ‘열심히 일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걸 배웠다. 멤버들 모두 한 팀으로 모이기 전 가수와 댄서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데, 하이브라틴아메리카에서 트레이닝을 받으며 아티스트로서 더 발전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돌아봤다.
아울러 카우에는 “성실함과 근면함을 배운 팀이라는 점도 특징”이라면서 “멤버들 모두 자신뿐 아니라 팬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드루(사진=하이브)
가비(사진=하이브)
케네스(사진=하이브)
산토스 브라보스는 데뷔 이후 3개월 만에 라틴 음악계 주요 시상식인 ‘2026 프레미오 로누에스트로’ 신인상 후보에 올라 무대를 꾸몄다.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적 디자이너 윌리 차바리아의 런웨이 쇼에서 공연을 펼쳤고, 2월에는 ‘라틴 팝 아이콘’ 샤키라의 멕시코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주목받았다.
또한 이들은 콜롬비아 ‘에스테레오 피크닉’, 멕시코 ‘테카테 팔 노르테’, ‘테카테 엠블레마’, 과테말라 ‘엠파이어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꾸준히 오르며 존재감을 키웠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팔로워 수는 도합 234만 명이 넘는다.
가비는 “라틴 음악계에서도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프로젝트 그룹으로 통한다”며 “그래서 아직 현지에서도 우리를 받아들이는 과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드루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두 팔 벌려 환영해주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우리가 라틴 아메리카에 K팝 방법론을 도입한 첫 사례인데, 개인적으로는 케이크에 올린 체리 같은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데뷔한지 얼마 안 됐는데 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비결은 K팝 방법론 덕분이다. 라틴 음악과 K팝 방법론은 산토스 브라보스를 소개할 때 꼭 필요한 두 가지 필수요소”라고 강조했다.
산토스 브라보스(사진=하이브)
끝으로 이들은 브라질의 이스타지우 두 마라카낭, 미국의 로즈볼 스타디움 등 각자의 모국에 있는 가장 큰 공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꼽으면서 “우리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활동해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