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남규리, 김연지, 이보람)는 지난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의 완전체로 출연했다.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세 멤버는 시작부터 청취자들에게 “법무법인 씨야의 변호인단이 온 것 같다”는 유쾌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에 멤버들은 즉석에서 남규리 대표, 김연지 전무, 이보람 상무 등 ‘씨야 주식회사’의 임원진으로 변신해 능청스러운 콩트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특히 고급스러운 슈트 핏과 달리 방송 직전 묵은지 감자탕을 폭풍 흡입하고 왔다는 소탈한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쾌한 입담 속에서도 ‘레전드 보컬’의 품격은 찬란하게 빛났다.
씨야는 신곡 ‘그럼에도 우린’ 중 멤버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절로 꼽은 ‘한때 핀 꽃이 아니라 계절을 견딘 나무로’ 파트를 완벽한 무반주 화음으로 선보였다. 이에 청취자들은 “이게 진짜 가수다”, “귀가 녹는 극락이다”라며 열광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김연지는 자신의 역대급 라이브 영상으로 꼽히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를 즉석에서 흔들림 없이 소화하며 명불허전 '감성 보컬 갓연지'의 위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세 사람의 친근하고 엉뚱한 개인 TMI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 ‘철권’ 마니아로 알려진 남규리는 체력 관리를 위해 매일 아침 삼겹살을 구워 먹는다는 반전 식성을 고백하며 센스 넘치는 ‘삼겹살’ 삼행시까지 곁들였다.
소문난 열혈 야구 팬인 이보람은 축구 예능 오디션 당시 룰을 몰라 페널티 지역 밖에서 공을 손으로 덥석 잡았던 웃지 못할 흑역사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최근 눈물바다 속 성황리에 마친 데뷔 첫 완전체 팬미팅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15년 만의 첫 팬미팅이라 객석이 다 차지 않을까 걱정해 150석 규모로 준비했으나, 전석 매진되며 팬들의 귀여운 원성을 샀다는 것.
씨야는 “다음번에는 저희의 주제 파악을 제대로 해서 각 1천 명씩 총 3천 석 규모의 더 넓은 곳에서 많은 분들을 모시겠다”고 약속해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씨야는 오는 5월 앨범을 발표하며 ‘레전드 보컬 그룹’의 전성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배성재의 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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