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오혜빈, 단독 콘서트에 담은 진심과 내공…"성장 보여드리겠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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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2일, 오전 07:00

(MHN 김예나 기자) 가수 오혜빈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과 마주한다. 한층 더 커진 무대 스케일과 확장된 음악적 스펙트럼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보여줄 이번 공연은 처음부터 끝까지 오혜빈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을 만큼 깊이 있게 준비된 무대다. 무엇보다 무대 곳곳에 담긴 오혜빈의 진심 어린 마음이 관객들에게 또 한 번 특별한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혜빈 단독 콘서트 '추억을 그려보는 봄'이 이달 19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MHN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공연 준비 과정과 무대에 담은 의미, 그리고 팬들과 다시 마주하게 된 소감까지 진솔하게 전했다.

"3년 만에 다시 단독 콘서트를 열게 되다 보니 설레는 마음도 크지만 한편으로는 긴장도 많이 되고 걱정도 됩니다. 첫 콘서트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저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무대에 올랐던 기억이 커요. 

이번에는 그때보다 조금 더 여유를 갖고, 그동안 무대와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음악적으로나 무대적으로나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팬분들과 다시 같은 공간에서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의미라서, 그 마음을 무대에 진심으로 담아 전하고 싶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오혜빈의 음악 여정을 다각도로 조명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가수로서 걸어온 성장 서사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7080 감성의 명곡들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지는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오혜빈의 색깔이 담긴 트로트 무대를 통해 본격적인 장르적 매력을 드러내고, 마지막 네 번째 세션에서는 누구나 함께 추억할 수 있는 명곡들을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시간으로 공연의 여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세션 구성부터 무대 기획, 홍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오혜빈이 직접 참여하며 한층 더 깊은 진정성과 완성도를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이번 콘서트는 기획부터 구성, 홍보까지 거의 모든 과정을 제가 직접 하나하나 챙기면서 준비하고 있어서 책임감도 크고 부담도 적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공연이 잘 마무리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장 커요. 귀한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공연장을 찾아와 주시는 만큼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이래서 콘서트를 보러 다니는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난 뒤에 '오혜빈 진짜 잘한다'라는 한마디를 들을 수 있다면, 그게 저에게는 가장 큰 칭찬이자 앞으로 더 열심히 노래할 수 있는 힘이 될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는 진심 어린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연 타이틀 '추억을 그려보는 봄'은 오혜빈이 팬들과 함께해 온 시간과 기억을 무대 위에서 다시 그려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직 자신의 이름으로 선보일 수 있는 곡이 많지 않은 만큼, 버스킹에서 불렀던 노래와 경연 무대에서 선보였던 곡, 그리고 팬들이 어린 시절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명곡들을 중심으로 셋리스트를 구성했고, 이 모든 곡들이 자연스럽게 ‘추억’이라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노래와 기억을 통해 함께한 시간을 다시 떠올리고 새로운 계절의 시작점에서 그 의미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봄'이라는 키워드를 더해 이번 공연의 제목이 완성됐다.

또 오혜빈의 공식 문구인 '우리들의 작은 불씨'에는 팬들과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의 의미가 담겨 있다. 첫 단독 콘서트를 준비하던 당시, 가수 오혜빈이라는 이름이 더 크게 빛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팬들이 보내준 응원에서 출발한 표현으로, 작은 시작이었지만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불씨로 키워가자는 약속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혼자 공연의 전 과정을 준비해 나가는 일이 때로는 벅차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팬덤 '오혜삐데이'와 함께 기쁨과 행복을 나눌 무대를 떠올리며 다시 힘을 낼 수 있다. 

약 3년의 시간 동안 함께해 온 '오혜삐데이'는 단단한 결속력과 높은 단합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응원의 화력을 키워온 팬덤으로, 무엇보다 오혜빈을 향한 변함없는 열정과 진심 어린 지지가 지금의 성장을 가능하게 한 가장 큰 동력으로 자리해 왔다. 이번 공연 역시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완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 팬들도 기세가 정말 좋아요. 이번 콘서트를 위해 팬분들 역시 조직적으로 홍보에 나서 주시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고 계셔서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저도 팬분들을 위해 다양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요. 

노래는 물론이고 더 열정적인 퍼포먼스와 춤까지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고, 의상 체인지 같은 새로운 볼거리도 마련돼 있어서 공연을 보러 오신 분들이 더욱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함께 만들어가는 공연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오혜빈의 가수 인생에 있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3년 만에 다시 자신의 이름을 내건 무대를 준비하며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방향성과 무대 구성, 그리고 아티스트로서의 주체적인 기획 역량까지 함께 담아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팬들과 함께 쌓아온 시간과 경험을 바탕으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무대 전반에 녹여낸 만큼, 이번 공연은 오혜빈이라는 이름의 가능성과 확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속 달리고 싶고 빨리 성공하고 싶은 마음이 없는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조급하게 앞서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너무 들뜨기보다는 한 걸음씩 안전하게, 단단하게 다져가면서 오래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어요. 

무엇보다 팬분들과 함께 하나하나 쌓아가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저에게는 더 소중합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동안의 변화와 성장을 무대 위에서 보여드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기대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오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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