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배우 하지원이 과거 은퇴 고민을 했었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ENA 사옥에서는 드라마 '클라이맥스' 하지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극 중 하지원은 한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으나 한순간에 벼랑 끝으로 몰린 톱배우 추상아를 연기했다.
그는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방영된 KBS2 '커튼콜' 이후 4년 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 "그 공백기가 저한테는 캐릭터가 아니라 나라는 사람을 오롯이 고민할 수 있게 해 주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하지원은 "그때는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심하게 탔다. 내가 누구이고 왜 배우를 하고 있는지 나에 대해 본질적으로 탐구하면서 객관화해서 보기 시작했다. 부끄러움도 많이 타고 반성도 하게 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배우로 살아왔던 하지원이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보니까 너무 부끄러운 점도 많았다. 그래서 연기를 그만둘까 싶은 생각도 들더라"라고 고백했다.
캐릭터 고민을 하다 보니 자신에 대한 탐구가 부족했다는 그는 "회화 작업을 시작하며 세상을 보게 되고, 무대가 아닌 무대로 나와 세상을 바라보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배우로 살아온 시간이 이렇게 지났는지 몰랐다. 배우가 어떤 작품을 선택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에도 책임이 많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반성도 많이 했다. 예전에 책임감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배우로서 더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현재도 스스로에 대한 탐구를 이어가고 있다고. 그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아마 죽기 전에 알 것 같다. 너무 어렵다"며 "차기작으로 결정한 작품은 없는데 좋은 작품들이 들어오고 있다. 이제 쉬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의욕이 넘친다"며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MHN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