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중학교 1년 쉬어 '왕따'→극심한 우울증…"어디에도 끼지 못 해" ('원더풀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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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3일, 오전 09:01

(MHN 정효경 기자) 코미디언 이성미가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지난 9일 CTS기독교TV 예능 '원더풀우먼'에는 박상미 교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성미는 고등학교를 재수했다는 박 교수의 이야기를 듣고 "그럴 때는 친구들이냐, 언니냐. 그 1년 상관이 되게 애매하다"고 질문을 던졌다. 

그는 "저 같은 경우는 애들이 호칭을 안 쓰더라. 그리고 너무 기분 나빴던 게, 1학년 또래들은 저에게 대꾸를 안 하고 2학년 아이들은 제가 1학년이기 때문에 또 대꾸를 안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어디에도 끼지 못하고 중간에서 있었다. 나랑 놀아주는 아이가 아무도 없었고, 고립돼 지내면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저도 아이들이 언니라고 했다가 입 가리고 '상미야' 했다가 입 가리고 그랬다. 제 옆에 아무도 오지 않았다. 저도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공감했다. 그러자 이성미는 "상미, 성미 이쪽 이름이 뭔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박 교수는 "저와 친구인 2학년들한테는 찾아오지 말라고 했다. 운명을 받아들이고 1학년과 친구라고 살 거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또 (한 살 어린) 친구들에게는 이름을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지금도 그 아이들과 제일 친하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성미는 과거 KBS1 '아침마당'에서 "아버지 사업이 망하면서 시골에 내려가게 됐고, 중학교 1년을 쉬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1년 쉬고 왔더니 아무와도 어울리지 못했다. 67명 아이들을 왕따 시키며 다녔고 외로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릴 때 늘 세상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고백했다.

사진=CTS기독교TV 예능 '원더풀우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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