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정효경 기자) 가수 케이윌이 결혼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는 케이윌, 안재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케이윌은 독립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실 혼자 살 때 그 집에 불이 났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래서 키우던 고양이가 하늘나라로 갔었다"며 "그런데 그때 제가 라디오DJ, 진짜 사나이도 하고 있었고 회사와도 처음으로 재계약을 앞두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당시 일이 제일 많을 때였다는 케이윌은 "그런 일을 겪었는데 어떻게든 이겨냈다. 지금 이걸 알린다고 하면 일을 다 할 수가 없어서 다 묻어두고 공연도 하고 일을 다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몇 개월이 지나고 나니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외로움이 찾아오더라. 그래서 지금이 아니면 부모님과 살 기회가 있을까, 나에게는 가족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5년의 시간이 지나면서 부모님의 잔소리가 심해졌고, 결국 케이윌은 독립을 선택했다고. 케이윌은 "스케줄 때문에 새벽 3시에 도착했는데 아침 먹으라고 7시 반에 깨우시더라. 이런 게 가끔 집에 갔을 때 있는 일이면 괜찮은데 일상이 되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주우재가 "김종국도 그렇고 큰 집을 덜컥 사면 얼마 안 있다가 결혼을 하는 경우가 있지 않냐"고 전하자 케이윌은 "그래서 제가 리모델링을 한다고 했을 때 장가간다고 주변에서 뭐라 그러더라"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제가 집을 공개하니까 사람들이 리모델링 한 것을 보고 '너 진짜 안 갈 생각이구나'라고 하더라. 정말 맨케이브 스타일로 꾸며놨다"고 설명했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