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재 살인사건 다룬 '허수아비' 박해수 "실제 아픔 존재, 진지하게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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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26년 4월 13일, 오후 02:59

ENA '허수아비' 박해수, 곽선영, 이희준 / KT스튜디오지니 제공

'허수아비' 박해수 이희준 주연진과 제작진이 실화 사건을 다루며 더욱 신중하고 진지한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허수아비'는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마음가짐이 남달랐다고. 박해수는 "희준이 형이 '이 작품은 우리가 고민을 많이 해야 한다, '척' 하면 들킬 것이다'라고 했다"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연기력을 보여주는 문제가 아니라, 실제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이 계시고 아직도 많은 아픔을 가진 분들이 있다"라며 "이 점에 관해 부담을 가지고 진지하고 두려움을 가지고 깊이 있게 표현하려고 했다, 배우만이 아니라 현장의 모든 스태프가 그렇게 뜨거운 마음으로 했다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박준우 감독은 범인 이춘재가 잡히기 전에는 '미스터리한 사건'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 같다면서 "'왜 이춘재를 놓쳤을까' '왜 30년 동안 미궁에 빠진 사건이 됐을까'를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살인의 추억'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실화 기반의 작품인데, 이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분들의 취지와 어긋나면 어떻게 하나 고민을 가지고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1988년부터 2019년까지 30년을 오가며 펼쳐지는, 악연과 증오로 얽힌 두 남자의 진실 추적이 차원이 다른 서스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송건희 서지혜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20일 밤 10시 첫 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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