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가수 윤도현이 암 투병 당시의 심경과 치료 과정을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성시경 SUNG SI KYUNG’에는 ‘성시경의 만날텐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윤도현은 음악 이야기와 함께 과거 암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담담하게 전했다.
이날 윤도현은 YB 30주년 앙코르 콘서트를 언급하며 “이런 공연을 당분간 안 할 것 같아서 홍보하고 싶다”면서 “30년을 기점으로 변화를 생각해왔다. 이번 공연이 끝나면 큰 변화를 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예고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암 이슈가 있었어서 팬들에게 농담처럼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말하기도 한다”고 덧붙이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윤도현은 건강검진 과정에서 암을 발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검진 결과를 서면으로 받는데, 연락이 와서 ‘안 좋은게 있어서 결과 들으러 오셔야 할 것 같다’고 했다”며 “그 순간 심장이 엄청 뛰었다. 각오를 하긴 했는데 진정이 안 됐다”고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성시경도 “너무 무서웠겠다”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그는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윤도현은 “아무렇지 않은 척 ‘암이냐’고 물었는데 맞다고 하더라”며 “그 얘기를 듣는 순간 긴장감에 얼굴이 빨개졌다. 그걸 보고 의사가 ‘죽지 않는다, 고칠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
그가 진단받은 병은 ‘위말트 림프종’으로, 혈액암의 일종이지만 위에만 발생하는 희귀암이다. 윤도현은 “희귀암이라는 말에 더 무서웠지만, 약물 치료로 대부분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다. 위독한 상황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치료 과정은 예상처럼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는 “가족들이 제주도에 있어 아는 형님 카페에 있는 방에서 지내며 약물 치료를 했는데, 약을 다 먹고도 암이 그대로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그는 30일 동안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것을 선택했고, 다행히 그 과정을 통해 결국 암이 사라졌다고.
이야기를 듣던 성시경은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고 “정말 고생 많았다”고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사진=성시경 유튜브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