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박선하 기자) 유미(김고은)의 세포들이 신순록(김재원)의 행동 하나하나에 롤러코스터를 탔다.
14일 방송된 유미의 세포들 시즌3에서는 유미와 신순록의 관계가 한층 복잡하게 얽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연속으로 터지는 사소한 사건들 속에서 유미의 세포들은 쉴 틈 없이 움직이며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만들어냈다.
시작은 '붕어빵 신경전'이었다. 유미는 차 안에서 신순록이 붕어빵 가게로 향하는 모습을 보고 곧장 달려가 딸기 슈크림 붕어빵을 전부 사버린다. 이후 가게 앞에서 마주친 신순록에게 "제가 다 사버려서 없다"고 말하며 은근한 승리를 즐긴다. 이 순간 '엔도르핀 세포'가 활발히 움직이며 유미의 기분을 끌어올린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날 밤 신순록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유명 디저트가 집 앞에 도착하며 상황이 반전된다. 배달조차 쉽지 않은 디저트를 직접 공수한 듯한 정성에 유미의 감정이 흔들리는 듯했지만, 신순록이 집까지 찾아오며 오해가 풀린다. 해당 디저트가 다른 작가에게 보내려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유미의 '낚시 세포'는 곧바로 '빡돔'을 잡아올렸다.
이후 회의 준비 과정에서 분위기가 미묘하게 달라진다. 신순록이 유미의 작품을 정확히 이해한 피드백 메일을 보내오자, 유미는 그의 능력을 인정하게 됐다. 이에 그는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칭찬을 보내려 하지만, '자존심 세포'가 개입하며 행동을 막는다.
하지만 유미의 신순록에 대한 인식이 변하는 계기가 생겼다. 회의를 앞두고 신순록이 유미의 추가 피드백 메일을 보냈는데, 자신의 글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는 모습에 기분이 좋아진 것. 유미는 신순록에게 "피드백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면서 진심을 담은 칭찬을 보내려고 하다가, '자존심 세포'가 발동해 그만뒀다.
다음 만남에서도 세포들의 충돌은 계속된다. 신순록은 전날 실수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 디저트를 건네지만, 유미는 또 한 번 '자존심 세포'에 가로막혀 제대로 반응하지 못했다. 대신 차로 그를 데려다주겠다고 나서지만, 어색함 속에서 주차장 입구로 잘못 들어가는 실수를 범한다. 신순록은 이를 침착하게 정리하고, 유미의 세포들은 결국 '칭찬 박스'를 내보냈다.
그러나 이내 상황은 또 뒤집힌다. 유미는 신순록의 표정을 오해하며 '무언의 조롱 박스'를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낚시 세포'가 '빡돔'을 낚았다.
극 후반에는 두 사람의 오해와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났다. 부산 출장길에서 유미는 편집장으로부터 PD 교체 소식을 듣고 기뻐하지만, 그 배경에 신순록의 요청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감정이 폭발했다. 결국 유미는 "저랑 일하는 게 마음에 안 드세요?"라고 직설적으로 묻고, 신순록은 당황한 표정을 지어 전개에 궁금함을 높였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유미의 '사랑 세포'가 깨어난 장면이 그려지면서 두 사람 관계의 로맨스 시작이 예고됐다.
사진='유미의 세포들3'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