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OSEN=김수형 기자]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허찬미가 작곡가 겸 가수 출신 부친을 공개, 현재 목사임에도 여전히 딸의 보컬 트레이닝을 맡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가수 허찬미가 출연했다.
가족소개 후 아빠에 대해 허찬미는 "우리집 가장으로 많은 걸 감내하신 분"이라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시작하신 분, 가족을 위해선 모든 걸 다 내어주실 수 있는 분. 항상 그 자리에 계신 바위같은 분"이라며 가족을 위해 희생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아버지도 자기소개, 어떤 딸인지 묻자 "너무 효녀"라며 "부모님이 기뻐하는 모습 보이려 애쓴다"며 노력하는 딸을 기특하면서도 가슴아파했다.

이어 가족들과 연습실로 나선 허찬미. 교회 교육관이었다.알고보니 부친이 목사였던 것. 하지만 젊은 시절, 소속 아티스트 트레이팅하는 보컬선생님이었다는 부친. 허찬미는 "'미스트롯2' 준비 때부터 아버지에게 배웠다"고 했다. 과거
가수도 꿈꿨던 부친은 "어깨너머 피아노도 배워 작곡 시작했다"며 남진의 '못 잊을 당신' , 박우철의 '정답게 가는길', 김윤희 '그대는 나의 전부' 김수란 '내가 왜 이래' 등 작곡가 허대운이란 예명으로 활동했다.

실제 가수 남진과 통화한 허찬미 부친은 "우리 찬미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고 남진은 "기대되는 후배다 그런 딸 있는지 몰랐다"며 "아빠 닮아 음악성이있다 , 잘 이끌어주겠다 멋진 노래로 활동하길 응원한다"고 했다.
또 부친은 보컬 선생님 당시 제자들은 최진희, 박우철, 고 윤희상, 김수란 등 어마어마했다. 그야말로 허찬미가 보컬 금수저였던 것.그렇게 부친과 연습에 나선 허찬미. 공연 연습곡을 함께 부친의 특별 지도를 받았다. 허찬미는 "보컬 트레이너로 아빠는 호랑이 선생님, 사제지간이 된다"며 "될때까지 집요하게 혹독하게 트레이닝하신다,그런 아빠가 있었기에 선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허찬미는 "믿고 받는 레슨이다"라며 "이제 선 됐으니 수강료 드리겠다"고 했다.

특히 결승전에서 딸이 선을 됐을때 심정을 묻자 부친은 "사람이라면 속상해, 부모라 더 속상했다"며 "톱10때도 최고1등, 톱5에서도 찬미가 1등이었다"며 줄곧 중반부터 1위를 차지했기 때문. 이 기세라면 딸이 '진이' 될 수 있을 거라 간절했던 순간, 국민투표에서 순위가 바뀌었던 것이다. 딸의 노력을 알았기에 아쉬운마음. 부친은 "부모로 속상하고 마음이 안 좋았다"고 했다. 모친은 속상한 마음에 이틀이나 앓아누웠다고. 부친은 "다들 주변에서도 축하가 아닌 속상하다고 하니 전화받고 더 속상했다 ,사람이니 누가 위로해도 속상한 것"이라 했다.
허찬미는 "(진) 소나 언니 너무 잘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부모님에 대해 "진이 안 됐다는 것보다, 부모님 속상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하다"며 "오랜 시간 동안, 연습생 때부터 20년 정도 날 응원해주셨기 때문"이라 했다. 그러면서 허찬미는 "앞으로 갚아나갈 것"이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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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빠하고 나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