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서 넘어진' 박해준, "고릴라처럼 나와..아직도 충격이다"(모자무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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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2026년 4월 17일, 오후 02:55

[OSEN=이대선 기자] 17일 오후 서울 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OSEN=하수정 기자] 배우 박해준이 '모자무싸' 포토타임에서 뒤로 '꽈당' 넘어질 뻔 했고, 한동안 충격 받은 표정을 떨쳐내지 못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이하 모자무싸)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구교환, 고윤정, 오정세, 강말금, 박해준, 한선화, 차영훈 감독 등이 참석했다.

'모자무싸'(연출 차영훈, 극본 박해영, 제작 스튜디오 피닉스·SLL·스튜디오 플로우)는 잘난 친구들 사이에서 혼자만 안 풀려 시기와 질투로 괴로워 미쳐버린 인간의 평화 찾기를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나의 아저씨', '나의 해방일지' 등을 통해 신드롬을 일으킨 박해영 작가의 신작으로, '동백꽃 필 무렵', '웰컴투 삼달리' 등에서 평범한 사람들의 비범한 연대를 포착하며 따뜻한 휴머니즘을 선보인 차영훈 감독과 의기투합했다. 

박해준은 극 중 황동만(구교환 분)의 형이자 전직 시인인 황진만으로 분해 열연했다.

본격적인 제발회 직전 포토타임이 진행됐고, 무대에 선 박해준은 포즈를 취해다가 무대 뒤로 걸어가면서 발을 삐끗해 뒤로 넘어질 뻔 했다. 다행히 MC 박경림이 팔을 잡아줬고, 박해준이 균형을 잡아 크게 넘어지진 않았다. 이 순간이 실시간으로 포착돼 포털사이트에 전송됐다.  

포토타임을 끝낸 박해준은 "내가 넘어진 사진이 벌써 (포털사이트에) 올라왔더라. 찰나를 잘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면서도 "근데 (사진을 보신 분들은) '그게 왜 저러나?' 싶기도 할 텐데, 혹시나 사진을 올리신다면 왜 저렇게 됐는지 꼭 이유와 보충 설명을 해주시면 너무 너무 감사드리겠다. 너무 고릴라처럼 나와서..(웃음) 내가 특별히 기분이 나쁘거나 그렇진 않다. 기분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본인 캐릭터를 묻은 질문에도 "지금 상황과 딱 맞다. 본인의 과거를 자책하며 과거와 싸우는 캐릭터다. 본인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자책하며 괴로워하는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답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그 짧은 사이에 본인 사진을 모두 찾아봤다는 박해준은 "아까 충격이 아직도 남아 있다"며 "혹여나 그런 나의 모습이 내 캐릭터한테 누를 끼칠까봐 걱정된다. 이 캐릭터와 나 사이를 굉장히 벌려놔야겠다. 1대99 정도 차이 난다. 난 정말 다른 인간이고, '모자무싸'에선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주며 감사하겠다"고 덧붙여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모자무싸'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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