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박봄 "산다라박 마약 얘기, 없던 일로 해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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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4월 17일, 오후 03: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2NE1의 박봄이 자신이 제기한 동료 멤버 산다라박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없었던 얘기로 해달라”는 입장을 냈다.

산다라박(왼쪽), 박봄(사진=SNS)
박봄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편지’라는 제목을 붙인 자필 편지를 찍어 올렸다.

해당 편지에서 박봄은 “꼭 드릴 말씀이 있다. 여러분께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노래를 하겠다는, 최고가 되겠다는 올바른 판단과 집념 하나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와 YG에서 오디션을 봤다”면서 2NE1 멤버들과의 추억담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어렵게 모인 저희를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 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사실 마약 얘기를 없었던 얘기로 해줬으면 좋겠어서 이 글을 썼다”고 고백했다.

끝으로 박봄은 “4명이 만난 것은 기적이기에 이렇게 편지를 쓴다”면서 “곱게 키워 주신 여러분께 너무나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박봄은 지난달 SNS에 올린 폭로글을 통해 2010년 국제특송우편을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되는 애더럴 80여 정을 반입하려다 적발된 사건을 재소환했다.

그러면서 박봄은 “박산다라(산다라박)가 마약으로 걸려서 그걸 커버하기 위해 박봄을 마약쟁이로 만들었던 것”이라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산다라박의 한 측근은 “사실무근이며 산다라박은 현재 박봄의 건강을 걱정하고 있다”는 해명 입장을 내놨다. 산다라박은 자신의 SNS에 “마약을 한 적 없습니다. 그녀가 건강하길 바랍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한 뒤 박봄의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이에 앞서 박봄은 지난해 10월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과거 2NE1 활동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고소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은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 현재 박봄은 정서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태로 소통이 원활하지 않다. 회복을 위한 치료와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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