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김경남·이솜 핑크빛 '삼각관계' 시작...'짝사랑' 돌발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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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6년 4월 17일, 오후 11:12

(MHN 김소영 기자)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유연석, 이솜, 전석호, 이덕화가 마침내 완전체로 뭉쳐 절체절명의 사건을 해결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연출 신중훈, 극본 김가영/강철규) 11화에서는 패소 위기에 몰린 구두 장인 망자 강동식(이덕화 분)의 유산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옥천빌딩 4인방'이 총출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동식은 과거 공동창업주였던 려선화(배여울 분)의 아들 차은성(라경민 분)에게 재산의 3분의 1을 상속한다는 유언을 남겼다. 이에 친아들 강지훈(변준호 분)이 유언을 인정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반대로 아내 채정희(길해연 분)는 아들과의 법정 다툼을 감수하면서까지 남편의 마지막 유지를 지키기 위해 신이랑(유연석 분)에게 사건을 의뢰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세웠다.

하지만 재판 과정은 험난했다. 상대 측 변호사인 태백의 양도경(김경남 분)이 잉크 산성도와 문체 분석 데이터를 내세워 유언장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신이랑과 한나현(이솜 분)을 코너로 몰아넣은 것. 특히 채정희가 과거 려선화를 간첩으로 신고했다는 충격적인 과거사까지 폭로되며 재판은 절체절명의 패소 위기에 직면했다.

위기의 순간, 반전의 실마리가 등장했다. 죽은 줄 알았던 려선화가 살아있을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이 제기된 것. 신이랑은 려선화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의문의 메모를 건네받았고, 한나현은 시간을 벌기 위해 양도경을 찾아가 협상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양도경은 "한 변은 이런 사람이 아니다. 신이랑은 위험하다"라고 경고했지만, 한나현은 "나랑 달라서 좋다"라고 응수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에 양도경은 자신도 모르게 "그럼 나는?"이라고 되물으며 한나현을 향한 숨겨둔 짝사랑을 드러내 핑크빛 설렘을 더했다.

이후 한나현은 려선화의 아들을 원고로 세워 수익배분 가처분 신청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려선화 찾기'에 나섰다. 옥천빌딩 식구들의 우여곡절 끝에 밝혀진 려선화의 정체는 인근 국숫집 할머니였다. 강동식은 "선화 씨, 피하지 마세요. 사과는 하게 해주셔야죠"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녀를 찾아갔고, 마침내 채정희와 려선화의 극적인 재회가 성사됐다.

채정희는 려선화 앞에서 "언니 미안해. 나 때문에 이렇게 돼서"라며 눈물의 사과를 건넸다. 그러나 려선화는 "정희 씨가 아니었어도 난 잡혀갈 운명이었다"라며 이미 경찰이 자신을 쫓고 있었다는 사실을 밝혀 40년 묵은 채정희의 죄책감을 씻어주었다. 오해가 풀리자 강지훈은 소송을 취하했고, 차은성과 가죽 납품 계약을 맺으며 화해의 손길을 잡았다. 사건 해결 후, 려선화와 채정희가 함께 강동식의 묘를 찾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사건 해결 후, 원한을 푼 강동식을 무사히 하늘로 떠나보낸 신이랑은 한나현과 단둘이 남은 자리에서 진심을 전하기로 결심했다. 신이랑은 한나현에게 "후회 안 할 거예요. 지금 말할 거니까, 내 마음"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직진 고백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였다.

그러나 일촉즉발의 고백 순간,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났다. 신이랑이 고백하려던 찰나 갑자기 강아지에 빙의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진지한 로맨틱 분위기에서 갑자기 '멍멍이'로 변해버린 신이랑의 모습에 한나현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역대급 고백 불발 엔딩은 시청자들에게 폭소와 진한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오해를 풀고 해피엔딩을 맞이한 유산 사건과 대비되는 신이랑의 '웃픈' 고백 소동이 다음 회차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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