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윤우규 기자) 팝스타 케이티 페리(Katy Perry)가 성폭행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호주 출신 배우 루비 로즈(Ruby Rose)가 지난 12일(현지 시각) 개인 계정을 통해 약 20년 전 케이티 페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글을 올렸다고 13일 피플지는 보도했다.
로즈는 "케이티가 호주 멜버른의 나이트클럽에서 나를 성폭행했다.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누가 신경 쓰겠냐"고 밝혔다. 이어 "사건 당시 나는 20대 초반이었다. 이 일을 공개적으로 말하기까지 거의 20년이 걸렸다"고 전했다.
또 로즈는 "내 목소리를 찾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렸다는 사실만 봐도 트라우마와 성폭행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이후 추가 게시글에서 사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가 친구 무릎에 기대 잠들어 있었는데 케이티가 속옷을 옆으로 젖히고 내 얼굴에 자신의 성기를 문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성 간 폭력이나 성적 학대에 대해 말하는 것은 남성 가해자에 대해 말하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토로했다.
다만 로즈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정식으로 신고를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케이티가 나를 고소해도 좋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그러지 못할 것이다"며 "사진도 있고 여러 사람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로즈의 주장에 대해 케이티 페리 측은 즉각 반박했다. 케이티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로즈가 계정에서 퍼뜨린 주장은 전적으로 사실이 아니다. 위험하고 무책임한 거짓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로즈는 과거에도 여러 인물을 상대로 심각한 의혹을 제기해왔으며, 해당 주장들은 당사자들에 의해 반복적으로 부인돼 왔다"고 덧붙였다.
로즈는 과거 케이티가 자신의 미국 비자 신청을 위한 추천서를 작성해 준 적도 있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이 과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케이티 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