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예나 기자)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 그 순간을 솔직하게 마주하면 오히려 이겨낼 수 있다. 가수 황우림이 우리 모두를 위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3년 만의 신곡 '호르모니모니모'로 돌아왔다. 힘든 시간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선사, 지친 일상 속 작은 위로와 용기를 전하는 공감의 노래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신곡 '호르모니모니모(Hormone)'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황우림이 MHN과 만나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호르모니모니모'는 남녀노소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호르몬 불균형'에서 오는 감정 기복을 유쾌하게 풀어낸 EDM 댄스 트로트 곡이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웃고, 춤추며 털어내자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았다.
황우림은 평소 호르몬 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편으로 감정 기복을 자주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며 이번 곡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특히 '갓생'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면서도 스스로 일에 대한 갈증과 생각의 오르내림을 반복하던 시간을 지나며, 그 원인을 자연스럽게 '호르몬'이라는 키워드로 연결하게 됐다.
"작년에 저도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는 시간이 많았고, 일에 대한 갈증도 정말 컸어요. 스스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많았고, 잘하고 싶은 마음도 컸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되는 순간들도 있더라고요.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할까 고민하다 보니까 결국 이게 호르몬의 문제일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오히려 이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보면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겪는 감정의 롤러코스터 같은 순간들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기보다 웃고 공감하면서 털어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보고 싶어서 '호르모니모니모'가 탄생하게 됐습니다."
이번 작품은 지난 2023년 발표한 싱글 '아빠 딸'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더욱 의미를 더한다.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황우림은 이번 앨범의 키워드와 콘셉트를 직접 설정한 것은 물론 작사에도 참여하며 한층 깊어진 음악적 주체성과 진정성을 담아냈다.
또한 이번 신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김연자의 '아모르파티'처럼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 중독적인 에너지의 곡을 목표로 방향성을 설정했고,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가사의 디테일을 먼저 구체화한 뒤 작곡가 이호승과 함께 곡을 완성해 나갔다. 재킷 커버 역시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자신의 사진을 전달해 일러스트 작업을 의뢰하는 등 작품 전반에 걸쳐 높은 참여도를 보였다.
"가사랑 곡의 분위기를 잡을 때 김연자 선생님의 '아모르파티'처럼 중독적인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사의 디테일을 먼저 정리해서 작곡가 이호승 선생님께 보내드렸고, 같이 수정해가면서 곡을 완성했어요.
재킷 커버 디자인에도 참여했는데요. 제 사진을 보내드렸더니 작가님께서 직접 그림으로 표현해주셨어요. 곡의 분위기부터 비주얼까지 전체적으로 제 아이디어가 많이 담긴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갑니다."
'미스트롯2'에서 선보인 댄스 퍼포먼스부터 뮤지컬 배우로서 입증한 풍부한 가창력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지닌 황우림인 만큼, 이번 도전 역시 새롭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3년 만의 신곡인 만큼 부담도 컸을 법하지만, 오히려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하게 담아낸 작품으로 황우림만의 개성과 메시지를 분명하게 드러냈다.
"사실 3년 만의 신곡이다 보니까 장르에 대한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제 친구들은 원래 제가 이렇게 파격적인 도전을 하는 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걸 알아서 잘 어울린다고 해줬는데, 팬분들은 '어?' 하고 조금 놀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신곡 발매 전 행사장에서 먼저 맛보기로 살짝 들려드렸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오히려 자신감을 얻었어요.
장르 고민을 하면서 마음이 진짜 롤러코스터처럼 올라갔다 내려갔다 했는데, 결국 '이 노래를 한 번 내보자,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스타일링이나 콘셉트도 직접 준비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마치 제가 하고 싶은 쇼핑을 하듯 기분 전환하는 느낌으로 작업한 곡이기도 해요. 정말 오랜만에 음악 방송 녹화 무대를 마쳤는데, 저한테 맞는 곡이라서 그러는지 더 의미가 컸던 것 같아요."
황우림은 이번 신곡이 '갓생'을 살아가며 치열한 일상을 보내는 2030 세대는 물론, 호르몬 변화로 몸과 마음의 변화를 겪는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가까운 가족의 모습을 통해서도 이러한 변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했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스스로 확신이 있는 이야기를 해야 결국 대중분들도 공감해주신다고 생각해요. '갓생'을 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2030 세대뿐 아니라 호르몬 변화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장년층 분들도 충분히 공감하실 수 있는 이야기라고 느꼈어요.
실제로 엄마, 아빠만 봐도 엄마는 남성 호르몬이 나오고 아빠는 여성 호르몬이 나온다고 하시더라고요. 팬분들도 부모님 세대 이야기처럼 많이 공감해주시고 있어서, 이번 노래가 남녀노소 모두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곡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황우림은 SNS 속 보여지는 모습과 달리 누구나 각자의 자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자칫 무겁고 우울하게 풀어낼 수도 있는 감정의 기복을 이번 곡에서는 보다 위트 있고 경쾌한 방식으로 표현하며,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완성했다.
"SNS를 보면 다들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 힘들게 살아가고 있잖아요. 그런 감정들을 너무 심각하거나 우울하게만 표현하기보다 조금 위트 있게 풀어내고 싶었어요. '호르모니모니모'를 들으실 때만큼은 조금이라도 모두 개운한 마음이 들고, 웃으며 털어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공식 채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