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국 "故 박지선, 나 힘들 때 돈 그냥 주더라…돌려주니 '오빠 아니야'"

연예

뉴스1,

2026년 4월 19일, 오전 10:41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양상국이 故 박지선을 그리워하며 먹먹한 진심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양상국이 새집으로 이사한 뒤 KBS 22기 공채 동기들을 초대해 집들이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원효, 박성광, 박영진, 송준근, 장효인, 허경환, 김준현 등 '개콘 황금 기수'로 불리는 동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테라스에서 고기 파티를 준비하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공채 시험 당시를 떠올리며 웃음을 나눴다. 양상국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성광이 형이 수석이고, 내가 12등이었다"며 "당시 14명을 뽑았는데 6명이 떨어져 예비 합격으로 들어온 멤버가 허경환과 김준현"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대화는 이내 세상을 떠난 동기 박지선으로 이어졌다. 양상국은 "방송에서 동기 이야기를 하라고 하면 일부러 지선이 이야기를 한다"며 "너무 좋은 동생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잊혀지는 게 정말 싫어서 계속 지선이 이야기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그는 과거 힘들었던 시절 박지선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도 꺼냈다. 양상국은 "내가 어려웠을 때 지선이한테 돈을 빌린 적이 있다"며 "죽도록 일해서 갚으려 했는데 지선이가 '오빠, 난 받으려고 준 거 아니야'라고 하더라. 별거 아닐 수 있지만 지선이는 정말 너무 착한 아이였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광섭은 "지선이가 내 결혼식 날 비싼 행사 스케줄이 있었는데 그걸 다 취소하고 내려왔다"고 전했고, 송준근은 "기일이 되면 동기들이 찾아가는데 매번 팬들도 찾아와 준다"고 말했다.

박성광은 "지선이는 연습생 생활도 안 했는데 천재였다. 문만 열고 들어와도 웃겼다"고 회상했고, 장효인 역시 "지선이는 존재감 자체가 달랐다"고 전하며 그리움을 더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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